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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6] [11/2포럼]정치적 행위로서의 자기방어훈련 상담소 ㅣ 2005-09-16 ㅣ 1876
11월 한국성폭력상담소 월례포럼


<정치적 행위로서의 자기방어훈련>


● - 발제1 : 싸우는 영혼, 변화하는 여성들 (키라 : 이대 여성학과 석사과정, 호신프로젝트 팀원)

- 발제2 : 현장에서 만난 10대와 “호신프로젝트“ (오매 : 호신프로젝트 담당)

- 토론 : 권김현영(본 상담소 활동가)

△ 일시 : 2004년 11월 2일 저녁 7시

△ 장소 : 본 상담소 모임터




성폭력 피해자는 자신의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 ‘피해 상황에서 저항했음’, 혹은 ‘저항할 수 없었던 상황적 맥락’을 입증하도록 요구받습니다. 특히 법정 싸움에서 그런 것 처럼요.

하지만, 이런 입증에 대한 요구는 성폭력을 남성 가해자가 여성 피해자에게 일방적으로 가하는 것으로, 여성은 주어진 상황에서 ‘저항’과 ‘동의’를 수동적으로 ‘선택’할 뿐인 행위자로 정의합니다. 자신의 고통을 성폭력으로 명명하려는 많은 여성들은 자신이 겪은 ‘피해’를 ‘저항’과 ‘동의’라는 성별 중립적/가부장적 언어 속에 끼워맞추려고 애씁니다.


이런 딜레마에 대해서, 자기방어훈련을 ‘강간문화에 도전하는 정치적 행위’로서 위치짓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이번 월례포럼에서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자기방어훈련은 ‘호신술’ 이라는 몇 가지의 기술을 습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 권리, 공간에 대한 침해를 공격으로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도록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자기방어훈련은 성폭력 피해자를 두려움의 주체가 아닌 ‘자신을 방어하고, 가해자를 공격할 수 있는 잠재적 행위자로 위치시킵니다. 또한 잠재적 행위자이자 공격자로서의 여성은 성폭력 피해자로서 요구되는 규범적 피해자상 대신, 여성들의 차이에 기반한 ‘성폭력 의미구성과 반성폭력 운동’의 언어를 생산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이와 관련한 많은 논쟁지점에 대해서 풍부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338-2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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