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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설읽기] 11/13(화) 소설읽기모임 <과부마을 이야기> 상담소 ㅣ 2007-11-12 ㅣ 2968
 
 
11월 13일(화) 저녁 7시, 상담소에서 모여 이번에 나눌 책은
제임스 캐넌의 과부마을 이야기 Tales from the town of widows 입니다.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바치는 유쾌한 상상

1992년 콜롬비아의 외딴 산간 마을 마리키타의 어느 평범한 일요일, 모든 남자들이 사라졌다. 마르크스주의 반군들과 체 게바라가 되고 싶은 게릴라들이 또 한 번의 콜롬비아 혁명을 도모하고, 남자라면 어느 계층이든 누구든지 강제로 혁명에 동참하게 하면서, 여자들의 남편들과 식량, 그리고 마을의 유일한 공산주의자(호치민과 트로츠키라는 아이들 이름을 지어준 학교 선생)를 끌고 갔다. 반항하는 남자들은 총으로 사살하고, 강제로 징발해 간 것이다. 그리하여 외따로 고립된 마을에 여자들끼리만 남아 새로운 사회 질서를 만들어나간다.
 
독립적이면서도 서로를 돌보는 여성 공동체의 창조
남자들이 사라진 후 새롭게 생겨난 이 신선한 여자들의 땅은, 기근과 가뭄, 식량의 부족, 유행성 전염병, 외부 세계와의 단절에 시달리며 와해 직전의 위기까지 갔다. 그러나, 절망적인 미래에 맞닥뜨린 여자들이 권력에 대한 전통적인 남성적 개념을 거부하고, 여성들의 생리 주기에 맞춘 새로운 달력, 즉 새로운 시간을 창조한다.
새로운 시간의 창조는 새로운 공간의 창조로 이어진다. 이들은 각자의 능력과 기호에 맞는 일들을 찾게 되면서, 자연과 밀착되어 있는 독립적이면서도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간다. 이제 이들은 과거의 마리키타 여자들이 아닌, 뉴마키리타 여자들로 변화한다. 이 여자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삶에 대한 사랑,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이끌어준다. 『과부마을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여성들(특히 마리키타 여자처럼 유머가 넘치고 생생한 여자들)이 돌보는 손길에 맡겨진다면 훨씬 나아지리라는 생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창조해 낸 세계야말로, 남자들이 만들고자 했던 이상향이 아니었을까? <인터파크 제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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