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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운동장을 만드는 멋진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 2023-03-30
  • 855

안녕하세요 여러분! 3월에는 언제나 반가운 그 날, 페미대명절 '세계여성의날'이 있는 날이죠?

여성의날을 맞아 상담소에 정기후원을 시작하시거나 소소한 일시후원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중에서도 매해, 상담소가 생각날 때 조금씩 일시후원을 해 주시는 후원자분들이 계십니다.

2년 이상 잊지 않고 상담소를 후원해주신 일시후원자분들을 회원홍보팀이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8분 중 총 4분, 그 중 인터뷰 공개에 동의한 세 분의 소소한 인터뷰를 담아보았는데요,

어떤 분들이 상담소를 꾸준히 후원해주실까요? 상담소를 후원하는 분들은 요즘에 어떤 일에 관심이 많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카드뉴스를 확인해 주세요!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여성의날이 아닌 날에도 문득 생각나면 소소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
매해 여성의날마다 상담소를 잊지 않고 후원해주시는 분들은 어떤 분일까요?

후원회원이 없으면 상담소 활동도 없다!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매해 꾸준히 후원해주신 분들께 소소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호기심과 반가움을 담아 건넨 다섯 개의 질문에 응답해주신 세 분의 답변,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Q1. 상담소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익명: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추모 과정에서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엘리정확한 계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몇년 전 여성의 날에 기부할 여성 단체를 찾던 중 우연히 거주하고 있던 곳과 가까이에 있어서 알게되었습니다. 조윤지: 여성의날을 맞이해 후원할만한 여성단체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Q2. 상담소에 후원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익명: 활동가 한 분이라도 목이 마를 때 음료 한 잔 드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엘리: 처음에는 매년 다른 단체에 후원해보려고 했지만, 매년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성범죄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보고 꾸준히 후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윤지: 저도 친족간 성폭력 피해자였기 때문에 평소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제도나 단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피해자분들이 더 많이 지원 받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여성의 날에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Q3. 올해 후원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익명: 너무 소액이고 정기후원도 아니라 민망하지만 작은 응원이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엘리: 언제나 새로운 해가 밝으면 올해는 전년보다 좋은 해가 되길 바라지만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계속 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조윤지: 여성의 날은 제 생일이기도 합니다. 제 생일에 다른 여성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뜻깊고 행복했습니다.

Q4. 요즘 가장 관심있는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익명: 정치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많은 사람이 너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성차별, 노동과 인권 문제, 미래의 삶까지요.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해도 관심을 빼앗깁니다. 엘리: 지속 가능한 1인 가구 생활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살고 일상이 바쁘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있더라도 지키기 힘들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꾸준히 실천 가능한 방법이 어떤게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윤지: 아무래도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사회에서 경험하는 유리천장에 대한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Q5. 마지막으로, 상담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익명: 늘 방관자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 부채감이 들지만 활동가 분들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앨리: 사실 매년 3월 8일이 되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당연하게 기부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이번 인터뷰를 위해서 활동가분이 연락을 주시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제 기부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윤지: 한국 사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대부분 성폭력 피해를 주위에 알리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 하나라도 그런 피해자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기도 하고 저도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기도 합니다. 개개인이 할 수 없는 일들을 대신 해주고 계시니 더욱 감사하고요. 지금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큰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없지만 미래에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디 오래오래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여성의날'은 어떠셨나요?
보내주신 다정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 덕분에 활동가들 역시 든든하고 힘 나는 여성의날을 보냈답니다.
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해 마음껏 뛰고, 구르고,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상담소를 조금 더 든든히 응원하고 싶으시다면?
3월에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시는 분께는 멋진 선물을 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