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3년 10월 작은말하기
며칠동안 불던 서늘한 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가을이었습니다.
대추, 배, 고구마와 함께 오붓이 모여 앉아서 조심스럽게 마음을 다해서
말을 전해봅니다.
오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늘 감사드려요)
평생 연대하겠습니다.
2023.10.25
-소신-
스스로를 검열하고
탓하는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몫이면 좋겠어요.
피해생존자들은 끊임없이
성찰하는데....
이제 잠시 한시름 놓고 즐겨보아요. 오늘의 이 시간으로
한달을 또 버티겠습니다.
-나타샤
둥글고
모질고
넓고
깊어지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고맙습니다.
가족구성원에게
작.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야
(일할) 힘도
생길거예요.
:)
괜찮아요.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괜찮아요.
당신 탓이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제 당신은 더이상 어쩔 수 없던
그 아이가 아니에요.
다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치료되던 과정 중에
겪은 생각과 일치해서
공감이 갔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모임으로 인해
많이 치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한 기억을 마주하고
인정하는데 함께 손을 잡고,
어깨 토닥이며 (가상일지언정, 마음으로 :) )
공감해주시고, 들어주시고, 생각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더 행복해지고 평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