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작은말하기였습니다.
차가운 날씨, 따뜻한 스프& 빵과 함께 모두 모여서 '이 공간의 약속'을 읽고,
천천히 우리의 말하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아쉬움은 다시 올 시간의 기대감을 높이며 이 시간이 계속되길 바람으로 변화해갑니다.
이야기를 하고 들으면서
느끼는 것이 참 많았어요.
세상에 혼자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혼자가 아니에요. 다른 누군가도
용기를 얻어 작은 말하기에
오기를 ... ^ ^
같은 일을 겪어도
그에 대한 기억과 생각과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나에게
좋은 쪽으로 인식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는 살아있다.
가해자들에게서 받은
상처로부터 벗어나서
나의 삶을 살 것이다.
- 내면아이 -
많은 참석자만큼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것
같아요
나를 지키는 힘을 길러
앞으로 또
살아가봅니다.
"사랑을 배운
계기와
과정을 출발점으로
돌아가 되짚어 볼 때
자신을 지키는 자신이
되어
자유롭게 말 하게 된다고
배웠습니다"
2023.11.29
mimi
2023년 작은말하기와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평생 연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023. 11. 29.
-소신-
어떻게든 살아남아
당신과 함께 할 수 있게됨을
소중히 하며 다시 한 번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올해의 공식적 마지막 작은말하기
라니 아쉽네요.
오늘도 새로 오신 생존자분들을
보며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음달 송년회에서 뵙도록
해요,
-나타샤
" 그때 말하지 그랬어.
왜 이제 와서 말해?!"
가해자보다 더 아픈 말들은
해가 지나도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을 살고
오늘, 나를 닮은 "우리들"을 만나
힘얻고 집으로 갑니다.
11월 푸른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