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공고한 사회에서 친족성폭력은 더욱 드러나기 어렵습니다. 원가족 또는 원가족과 가까운 친척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명하는 순간, 피해자는 ‘평화로운 가정을 깨뜨린 존재’로 낙인찍히고 주변 가족들의 2차 피해에 시달리기 때문이죠. 

경제적, 사회적 자원이 미비한 아동‧청소년 피해자는 원가족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 성폭력 피해 인지와 대응은 늦어집니다. 친족성폭력 상담 전체 건수 중 55.2%가 피해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상담을 하며, 57.9%의 공소시효가 도과됩니다.(2019, 2021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

그래서 친족성폭력 생존자들은 매달 광장에서 공소시효 폐지를 외쳤고, 한국성폭력상담소도 함께 연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연장 또는 배제와 관련하여 3개의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제는 법안 발의를 넘어 통과로 가야할 때!!🔥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힘을 모으는 국회 토론회에 함께 참여해요!!

📍상세내용 및 신청링크 : https://forms.gle/BqtEshBUgDENc9B89

📍 토론회 상세 정보

제목_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토론회

일정_2024.11.18(월) 10:00 ~ 12:00

장소_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사회_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기조발표_성폭력 피해 회복으로서의 공소시효 폐지 : 김영서 상담심리사·친족성폭력피해경험자

발제 1_ 상담현장에서 본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의 필요성 : 박아름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주의상담팀 활동가

발제 2_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의 법적 의미 : 박인숙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변호사

발제 3_성폭력을 유지, 강화하는 공간으로서 '가정' : 김홍미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토론_나영정 가족구성권연구소 정책팀장, 최선혜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공동주최 : 국회의원 정춘생 의원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추가 중) 

문의 :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02-338-2890 / f.culture@sisters.or.kr)

📍 안내사항

_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_문자통역이 있습니다. 

_온라인 중계는 병행하지 않습니다. 

_토론회 진행 장소인 국회의원회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_국회 내 주차는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