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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역량강화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일상회복과 치유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후기] 2025년 6월 작은말하기
  • 2025-07-02
  • 107

부슬비가 내리는 6월 마지막 수요일,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 말하기>가 열렸습니다.

이번 달도 함께 분노하고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와 연대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의 후기를 전합니다.






40여년을 말 못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았지만, 이렇게 말을 하게 되어서 가슴이 뭉클하고, 이런 날도 있구나 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로의 아픔을 털어놓으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치유, 공감을 얻게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해주셨던 말과 기운 · 온도로 저의 기억을 다시 채워볼게요!!

-매화♡-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 장소를 마련해주신 활동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신 다른 참여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아픔, 슬픔, 분노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해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저도 힘내고 싶어졌어요.




"우리 모두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해주신 분에게 고맙습니다.

제가 언젠가 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 날이 오기를 열심히 희망해보겠습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추행 생존자들도 모두 다 가치 있는 사람들이라고 인지했으면 좋겠고 응원합니다.




우리의 감정은 거짓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일이며 우리는 늘 소중하고 별 같은 빛나고 가치 있는 사람이고 삶이에요 :)

- 라온 -




지난 한 달은 유독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작은말하기 오는 날을 손꼽아서 기다렸습니다.

분노의 표출을 검열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평안한 한 달을 보내고 다음 달에 꼭 뵙기를...

- 나타샤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서인지

세상이 조금 더

예쁘게 보여요.

- 나비연 -

25. 06. 25.




"내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10년 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작은말하기를 통해 매년 들었던 말인데

정작 나한테 못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하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애써주신 활동가와 상담소에도 감사해요 ♥

- 푸른나비 -




25. 06. 25.

가해자 잘못된 거지

참은 피해자 잘못이 아닙니다.

저도 꼭 다시 일어나서

생존자로서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 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