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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상담소 소식

마음 맞는 회원들과 진행한 소모임이나 회원놀이터 등 다양한 회원행사를 소개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 세상'을 꿈꾸는 문효진 회원님
  • 2008-09-03
  • 4295
(이 글의 기록은 상담소에 사회봉사생으로 오신 오경아님이 작성해주셨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문효진 회원님과 더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참, (  ) 안에 있는 글들은 오경아님이 인터뷰하시면서 느낀 감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글이랍니다.)
 
 
인터뷰: 참여기획팀 활동가 김지선
참여 회원: 문효진 회원
기록: 오경아
 
 
 
 

여름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햇볕이 회원님을 만나러 가는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아주 뜨겁게 우리의 마음처럼 비춰주고 있었다. 헥헥, 덥지만 발만은 가뿐한 마음으로 들어선 그곳!
이효숙 회원님이 운영하신다던 카페이다.
들어선 순간 향긋한 커피 향에 매료되는 것 같았다. (아이 좋아,^^)
 

이쁘게 꾸며져 있는 카페의 모습, 다양한 서적과 함께 커피를 즐기고 갈 수 있는 그런 장소였다.
앗! 처음 보는 기계???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커피를 볶는 기계 ‘이 곳만의 모습이구나..’
신기해하며 카페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이 기계가 커피의 맛과 내가 매료되었던 커피 향을 만들어 내는 원천이다.^^
 


이윽고, 회원님이신 문효진 회원님이 아들 승현이와 함께 들어오셨다.
 
 
상담소(이후 상):  반갑습니다.

문효진(이후 효진):  예. 반갑습니다.
 
상:  우리 상담소에서 제가 효진 선생님을 인터뷰 한다고 하니까 너무 막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전상근자 최초로 회원 인터뷰 하다! 호호호
      98년도부터 활동 하셨으니까 그 때부터 상담소 회원이잖아요 거의 10년되셨네요.

효진:  어머, 그러게 벌써 10년이 됐네요-
 
상: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나저나 아이 데리고 둘이 오시기에 힘들지 않으셨어요?  
 
효진:  아뇨, 조금이요^^;. 승현이가 잠들지만 않았어도 쉬운데 잠이 들어서... 
       (승현이는 5살, 잠들어 안고 오시기에 힘드셨겠다..^^;;)
 
상:  제가 인사기록을 보니까 98년 9월 1일에 활동을 시작하셨더러구요.
      지금이 2008년 8월이 거의 지나갔으니 10년이 다되셨는데 상근 활동가로서도 그렇고
      회원으로 활동한 것도 10년이 되어가시는데 감회가 어떠세요?
 
효진:  지금 이야기 하니까 알았어요.^^; 하하, 강산이 변했네요^^;;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군요.
 
상:  예전에 양재동에 사무실이 있을 때부터 계셨나요?
 
효진:  양재동 전에 서초동에 있었어요 그때 입사를 했어요.
         (여기서 성폭력상담소의 역사가 드러나는 듯 했다;;)
 
상:  그럼 98년도에 재정팀으로 입사를 하셨으니까 그때 회원들 생각이 나세요?
 
효진:  제가 옛날에 기억력이 좋았는데;; 아기 낳고 기억력이.......ㅠㅠ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나요..
 
상:  지금 상담소 회원이 1000명이 넘거든요.
 
효진:  와- 그때는 500-600명 아니였나?
상:  네! 그때는 그랬던것 같아요. 1년에 급격히 100명-150명씩 회원이 늘어나니까... 
 
 
(승현이가 옆에서 놀아달라고 졸라대는 중^^ 인터뷰는 자연스레 중단되고...
 결국승현이에게 쌀과자로 협력해 달라고 도움을 청하다.^^; 아마 심심한가 보다-^^
 쌀과자를 매우 좋아하는 승현이의 모습^^ 쿡, 귀여워라~)
 
상:  예전에 일을 할 때 효진 샘과 세상 일에 대한 말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나는 이런 세상을 꿈꾼다!' 라면 뭐가 있을 까요?

 
효진:  와 어렵네요.. 그냥 뭐 “사람이 사람을 믿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 그런것이 좋겠죠.
         우리 아이가 지금 4살인데 교육열이 높은 곳에 사니까 그런거 보면서 느끼는게
         점점 사람과 사람사이에 믿음이 사라지고 경쟁! 경쟁만이 존재하고 있는것 같아요.
         우리때도 경쟁주의적인 것이 있었는데
         현재는 벌서 4살부터 경쟁적인 것을 많이 가르치고 있어요.
         단순히 보육이 아닌 경쟁을 유도 한다는 거죠.
         요즘에는 영어유치원, 놀이 태마 유치원 사교육 시장이 다양해 지고,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쏟아 붙는거죠.
         아이를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잘 되기 위한, 자기만 아는 아이로 만든다는 거죠.
         제가 사는 송파구에서는 강남구 못지 않게 교육을 시키는데
         부모가 학력이 높아가니까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어렸을 때 인성형성을 많이 해야하는데 어렸을 때 경쟁을 많이 배우고,
         어렸을 때 배워야 할 것을 못 배우는...
         이기고 최고가 되어야 하고 남보다 잘 되야하는 그런 것이 있어요.
         특히나 승현이 또래 여자 아이들은 발레, 바이올린 요즘은 피아노는 기본도 안돼요;;;;
 
         지적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대인 관계에 대한 필요한 교육이 아이들에게 안된다는 거죠.   
         그렇다고많이 배운 사람이 범죄를 안 저지르는 것이 아니고, 
         더 지능범으로 사기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인성을 잘 배워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5살도 안된 아이들이 공부! 공부! 공부! 하는 것!
         부모가 인성을 교육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는 더더욱 아니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이 되더라구요.ㅠ
         
         사람이 사람이 믿고 안심하고 살아가는 세상?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딱 봤을 때 저 사람은 나의 경쟁상대야 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을 배우게 하고 싶어요. 
 
         요즘에는 승현이를 데리고 뮤지컬을 보려 다니는데, 성폭력 예방 뮤지컬이 있어요.
         어린 아이 때부터 낮선 사람이 주는 과자는 받아 먹지 말고, 따라가지 말고,
         모른척 하라는 것이 슬픈 현실인거 잖아요. 대인관계를 차단하는 행동이 잖아요.
         사실 우리 어렸을 때는 주위 아저씨랑 친하게 지냈잖아요. 세상이 험하니까 무조건 경계!!
         몇몇의 성폭력 범죄자들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을 경계해야하는 그런게 많으니까
         사람의 불신감을 어렸을 때부터 갖는것 같아요.
 
상:  아이를 키우시니까 아이의 앞으로의 세상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시는것 같아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성폭력상담소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상담소가 어떤 일에 좀 더 주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효진:  지금도 열심히 하시는데.. 뭘..;; 더 하시면 쓰러지시는거 아니예요? ㅋㅋㅋ^^
         아이를 키우다 보니 유아 성폭력에 관심이 많이 가죠.
         예전에는 데이트 성폭력, 데이트 강간이였는데.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유아 성폭력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어요. 
         성폭력 예방에 대한 성문화 운동도 많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요즘 아이들 교육하는 모습을 보면 욕구를 억제하는 것을 배우지 않잖아요.
         공부를 잘하면 뭐든 오케이! 괜찮아! 하는 태도들...반면에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 부족해요.
         아이가 하나있는 집이 많아서 아이 기죽일까봐 오냐오냐 키우는 사람들도 많아요.
         제가 아는 남자후배도 아이를 터치하지 않고 아이를 풀어놓아요.
         아이가 민폐를 끼치는 경우에도 기죽을 까봐 전혀 훈육하지 않아요.
         뭐 부모마다 교육방식이 다르겠지만요^^;
 
상:  전 개인적으로 가해아동의 부모 대상 성폭력예방교육,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해아동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고, 
      이후에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으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있어야 하는데 
      그 속에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상담소가 많이 교육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다른 질문을 드릴께요. 여성단체 활동을 열심히 하시다가
      전업주부로 살아온 시간이 6년인데 그간 어떤 심정이었는지 궁금해요.
 
효진:  상담소 일할 때가 좋았어요... 하하하^^
 
상:  저도 휴가 때보다 나와서 더 건강해 졌어요..^^;  애키우는 건 정말 힘든것 같아요..ㅠ
 
효진:  맞아요. 일은 힘들지만 퇴근이 있고, 가사는 퇴근도 없고...
         상담소는 작지만 노고에 대한 대가가 나오지만 아이 키우는 것은 그렇지 않죠.
         일은 잘하면 박수 받고, 못하면 격려를 받잖아요.
         하지만 아이는 잘하면 원래 잘하는 거고, 못하면 엄마 탓이 잖아요. 
         확실히 사회생활이 아이를 키우는 것 보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상담소에서 일할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육아노동, 힘들어요.  
         그런 면에서 육아 노동을 하면서 일하시는 분 정말 존경스러워요.
         둘다 병행을 못해서 육아에 전념을 한거예요.
 
상:  그 심정 충분히 공감가네요. 그럼, 제일 기억에 남는 상담소 행사가 있다면 뭐가 있을 까요?  
 
효진:  전 산후 건망증이 심각해요.
 
(이렇게 건망증이 심각하다고 이야기 하시면서도 곰곰히 생각하고 생각해주시는 효진회원님^^
 참 좋은 분이시다~~) 
 
         아! 가장기억에 남는게 '후원에 밤'이 기억에 나요. 제일 이벤트 성이 강하잖아요
        그리고 일일호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것이 있는 것^^
 
상:  역시 직접 참여하신 행사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으시는 거네요. 후후... 
      궁금한 게 있는데 효진회원님에게 기부는 어떤 의미인가요?
 
효진:  내가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써 아주 작지만 기여한다는 느낌.
         사회활동을 안하면서 사회와 동떨어지고 개인적인 공간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아이 때문에 몸으로 할 수 잇는 자원활동을 못하지만
         일정 금액을 기부함으로 사회 바꾸는데 동참한다는 느낌,
         나눈다는 느낌 보다는 세상을 바꾸는 힘을 보태는
         벽돌 한 장 올려놓듯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등을 두들겨 주는
         ‘톡·톡·톡’ 힘내세요! 뒤에서 후원해 주는 역할도 중요한것 같아요.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없지만 금액을 올려서 회비 열심히 내고, 티켓 판매 할때 열심히 사고^^;
 
         그런데서 집에 머물러 있지만 나의 작은 활동이
         서두에서 말했던 '사람이 사람을 믿고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해요.
 
상: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한다는 것이 효진 선생님한테 큰 의미가 있다는 거죠?
 
효진:  그렇죠. 나만을 위해 산다면 허탈할 것 같아요. 남을 위해 살수 있는 삶.
         하지만 사람이 바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럴때 세상을 바꾸고 싶지만 상황이 안될 때 
         초를 들고 광장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이 기부라는 거죠.
         한달에 한 번씩 기부 활동을 함으로 세상을 바꾸어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 승현이도 용돈을 받게 되면
         승현이 스스로 기부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승현이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서 용돈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게 할거 거든요.
 
상:  와, 대단하십니다.
 (나도 이거 나중에 아이 낳으면 그렇게 해야지^^;)
 
효진:  외국에선 어릴때부터 기부문화가 발달해있잖아요. 사회에 십일조를 낸다는 거죠.
         어렸을 때부터 펀드를 드는데 펀드와 같이 기부도 같이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돈을 내주는 것이 아닌 자신의 용돈으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거예요.
         그리고 중고등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하잖아요.
         우리 상담소에서도 사무 봉사 하시는 분이 있었잖아요 (글쓴이가 그렇답니다^^;)
         사회봉사활동을 어렸을 때부터 아이한테도 알려주려구요
 
상:  이런거 보면 정말 선생님 변하지 않으셨구나..생각이 들어요^^ 
  
효진:  아뇨, 바뀌엇습니다.^^; 소심한 대한민국의 아줌마- 하하
 
상:  우리가 예전에 상근활동하면서 밤을 새며 나누었던^^ 소중한 이야기들이 생각나요.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께요.
      상담소가 재정자립을 위한 상담소 활동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운동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회원확보도 많이 필요하고,
      기존 회원들도 많이 적극적으로 만나야 하는데
      재정 자립을 위해 상담소가 이렇게 했음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나 생각있으시면 얘기해 주세요
 
효진:  주된 관심인 유아로 넘어가지만 아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넣어,
         이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들을 회원으로 확보했음 좋겟어요.
         성문화 운동을 통해서 성폭력 예방 사업을 했음 좋겠어요
 
         제가 5명 엄마들과 함께 품앗이 모임을 하고 있어요.
         닭띠 아이들을 데리고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놀려요. 그냥 놀이 품앗이인거죠. 
         승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승현이에게 친구 사귀게 해주려고
         놀이 품앗이를 하게 되었고, 이제 아이들에게 성폭력 예방 비디오를 보여주려고 하더라도
         그게 영유아 대상으로 하는 비디오를 찾기가 힘들어요
         좀 큰 애기들 대상으로 한 비디오는 그래도 찾을 수 있는데, 뮤지컬도 썩 맘에 들지 않고.
         상담소에서 아이들 성폭력 예방과 바른 성문화 운동을 
         엄마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에 아이들이 사회에 일원으로써 당연히 기부를 한다는 것을 기르게 하는 거죠 
         내가 기부하는 것이 사회에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는 것같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것죠.
         성폭력이 줄이는 것이 아닌 없애는 것으로.. 잘 키우면 미래가 바뀌지 않을까요? ^^
 
상:  넵!!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헉!!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상담소에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효진:  활동가 여러분들!! 격무속에서도 모쪼록 웃음 잃지마시고, 가해자가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성폭력 피해자와 함께 어려움을 해져나가 끝내 이겨내는 그런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터뷰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으로 인터뷰 해주신 효진회원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심심해도 잘 자리를 지켜준 승현이에게도 인터뷰에 협조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깊이있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간간히 즐겁고 행복했던 상담소의 소중한 옛 추억을 들어볼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어느새 인터뷰가 끝이나고, 아쉬운 마음으로 카페를 나섰다.
어느샌가 그 커피향에 익숙해 졌나?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나지만 커피 향만은 너무 좋아서 푹 빠져버린 듯하다..

댓글(5)

  • 오경아
    2008-09-09

    와- 참 기네요^^ 부족한 저의 글을 보시고...; 칭찬 감사합니다^^ 이렇게 올라온 것을 보니 참 뿌듯하네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kiru
    2008-09-06

    커피향이 느껴지네요~ 음~ 오경아님 글 감사해요~

  • Drauma
    2008-09-05

    ㅎㅎ정말 재미있는 인터뷰네요. 특히 기부에 대해 교육하겠다는 의지, 정말 소중한 것 같습니다. 효진님같은 분이 더 많아져서 10년 후에는 사회운동이 더 큰 지지를 받고, 사회가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 ^

  • 지선
    2008-09-03

    승현이에게 젤 고맙죠~~ 한창 엄마에게 자신의 온 맘과 몸을 신경써주길 바랄 나이인데^^ 승현아, 무럭무럭 잘 크고, 또 보자구!!

  • 문효진
    2008-09-03

    오랫만에 뵙는 지선 씨와 즐겁고도 정겨웠던 자리였습니다.. 기록하느라 수고하신 오경아 님께도 감사드려요~* 인터뷰 동안 제 곁에서 나름 협조를 잘 해준 우리 꼬마에게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