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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상담소 소식

마음 맞는 회원들과 진행한 소모임이나 회원놀이터 등 다양한 회원행사를 소개합니다.
8/27(화) 저녁 7시, 정이현 <안녕, 내 모든 것>, 창비, 2013
  • 2013-08-02
  • 3560
 
안녕하세요. 여성소설읽기 모임의 정희입니다.
 
날씨가 정말 정말 덥습니다. 7월의 소설 읽기 모임의 책이었던 "7년의 밤"을 읽으며 온몸이 서늘할 정도로 가끔 오싹하고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읽었는데요. 8월에 읽을 책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여성소설읽기 8월 모임에는 토리가 추천한 정이현의 신간 <안녕, 내 모든 것>을 읽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직 읽어보진 못 했지만, 세 친구의 십대 시절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것 같습니다.
소설을 통해 우리의 지난 성장통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시간이 가능하신 분들은 6시 40분까지 오셔서 간단한 간식과 함께 담소를 나누면 어떨까요? 뜨거운 여름이 지나 좀 시원해지길 바라며 8월 27일에 뵙겠습니다. -정희 
 
언제 : 8월 27일 (화) 7시
장소: 상담소 모임터
 
 

1996년 5월의 어느 날 봉인되고 멈춰버린 쓰라린 성장의 이야기!

정이현의 장편소설 『안녕, 내 모든 것』. 연재 당시부터 독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2012년 여름부터 올해 봄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한 내용을 연재 후 보완하고 수정해 한층 완성도 있게 재탄생시켰다. 누구에게나 각각 다른 방식으로 기억되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쓸쓸하고도 달콤하게 그려냈다.

1994년,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인 열일곱 살 세 친구 세미, 준모, 지혜. 복잡한 가정사를 지닌 채 부자인 조부모의 집에 사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숨기고, 통제할 수 없이 반복적으로 욕설을 내뱉는 뚜렛 증후군에 시달리며,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범한 기억력을 가지는 등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서로를 감싸주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지켜왔지만 또한 서로 나눌 수 없는 그들이 보내는 힘겨운 십대의 마지막 시절,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으로 나누는 커다란 비밀이, 그들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는데….(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