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상담소 소식
마음 맞는 회원들과 진행한 소모임이나 회원놀이터 등 다양한 회원행사를 소개합니다.
4/13 18주년 생일맞이 사랑의 떡차 & 신규회원환영회!
사랑의 떡차는 느무 훈훈했습니다. 4/13일 오전 10시 호박설기와 팥시루떡, 절편 상자의 도착과 함께 떡에 꽂을 작은 기념 깃발을 제작하고 드디어 출발!
마포구 지역에 있는 단체 9곳에 생일떡을 들고 찾아뵈었습니다. 따뜻한 떡 그릇을 건넸을 때 환한 웃음, 따뜻한 격려! 이 즐거움에 매년 요 행사를 계속하는 걸까요? ^^; 마포구에 새로 이사온 단체들, 더 예뻐진 단체들의 공간에 찾아가는 것도 가까이 살지만 좀처럼 잘 못하는 일이었죠.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노동자회, 언니네트워크, 늘푸른여성지원센터, 연분홍치마, 태풍의눈, 나인스토리, 인권운동사랑방(사과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내부일정으로 전달하지 못한 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안영상미디어발전소 아이공, 여성영상집단 움, 내년에 다시 만나요^^
상담소에 후원하고 계시는 서교동 까페 Cafe the Sol에서는 맛난 테이크아웃커피를 즉석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상담소의 온갖 인쇄물을 맡아주고 계신 카피플러스에서는 놀라 동그래진 눈과 함박웃음으로 맞아주셨고요. 열림터 치과진료를 해주고 계신 합정치과에서는 큰 격려를, 작은말하기 공간을 열어주시는 까페 사이애와 무대륙에서도 훈훈한 정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상담소 옆집으로서 가을마다 손수 딴 감을 한 상자씩 선물해주시는 감나무 집 아주머니께도 감사를!
올해 떡배달의 하이라이트! 마포구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하고 계신 회원님들과의 만남! 문자메세지 신청 창구가 열리자마자 쏟아져들어온 축하의 인사와 신청메세지~!
몇 분 회원님들은 퇴근 시간 때문에 직접 뵐 수는 없었지만, 만나뵈었던 회원님들과 두배의 반가운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당의 꽃을 나누어 선물해주신 김홍숙님, 귀한 누룽지 과자와 뜨거운 포옹을 해주신 박재신님, 택배로 올줄 알았다며 인편 배달에 깜짝 놀라신 김지연님, 언제나 상담소와 함께 해주신 오랜 회원 고정남님, 자전거 마실길에 우연히 떡차와 마주치신 행운의 회원 권김현영, 한채윤님, 10년 만에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라고 입이 쩍 벌어지신 변혜정님,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조은영, 김재아, 김영신 회원님도 다음에 꼭 뵙겠습니다^^
* 이날 떡은 이미경 회원님의 후원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또 생일맞이 점심상을 너무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상담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감동했습니다 @.@)
저녁에는 2008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 새로 후원회원이 되신 신규회원과, 올드 회원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신규회원님, 지속회원님, 상근활동가들이 모여 모처럼 떡과 김밥을 나누며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웃으며 인사나눴던 회원님들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월요일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상담소 모임터로 걸음해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행사 후 뒤풀이까지 모두 참여해서 의견 나눠주시고, 상담소 활동 기대해주시는 이야기 듣고 상담소 활동 속에 회원님들이 함께 함을 항상 기억해야겠구나,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앞으로 6개월간 상담소와의 약속도 성실히 적어주신 것, 잘 기억하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날까지 각자 자신의 삶 속에서 작은 실천들 해보아요!
(참! 정대성신규회원님이자 이사님께서 뒤풀이 비용을 후원하셨습니다. 훈훈한 일이 정말 많았죠^^ 감사합니다!)
내년 4/13일, 상담소도 회원님도 건강한 웃음으로 다시 봄을 맞이하며 잘 지내냐고, 별일 없이 잘 살고 있냐고 뜨겁게 안으며 안부를 나눕시다.
5월 23일 일일호프, 그리고 여름밤 달빛시위에서도 만나요!
댓글(3)
저같은 길치 겁장이가 네비게이션에 의지해 떡차를 몰고 마포구 구석구석을 다니느라 진땀 쫌 뺐지만, 회원님께 떡을 건넬 때마다 쏟아지는 미소에 진짜 신났었었요. 신규후원회원 환영회에 발걸음을 해주신 신/구 회원님들도 어찌나 반갑던지. 회원님들 앞으로도 자주자주 뵈면 좋겠어요. 일일호프에 모두모두 오실겨죠. 오시면 '회원 OOO다' 꼭 말씀해주시구요, 꼭 인사나눠요.^0^
몽님! 사진 잘 나왔죠? 언니네트워크 www.unninetwork.net 후기도 감사드립니다~ 한 회원님은 맛있다고 떡집 번호를 받아가셨어요.
너무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이네요^^ 다시 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떡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특히 호박떡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