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국제 연대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양심고백으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총수일가의 불법행위가 공개된 지 이십여일이 지났습니다. 삼성그룹이 차명계좌를 개설해 비자금을 운영하고,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고백에 대한 검찰, 청와대, 일부 언론, 경제단체 들의 잘 짜여진 듯한 편들기는 오히려 이 상황을 개탄하는 다른 양심의 목소리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새 없이 연일 터져 나오는 기막힌 소식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선 비통함마저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