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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국제 연대

여성운동, 인권・시민사회운동, 국제연대 활동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서울시 기습 철거 규탄행동!
  • 2023-09-05
  • 684


사진출처_세계일보 https://m.segye.com/view/20230904505785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서울시 기습 철거 규탄행동!


○ 일시 : 9월 4일(월) 집결: 오전 6:00/ 공식행사: 오전7:00
○ 장소 : 서울 남산 기억의 터
○ 참가자 : 서울시 기억의 터 철거 강행 규탄 성명 참가 단체 및 시민, 추진위원회 100여명


1/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서울시 남산에 조성되어 있는 일본군’위안부’ 추모공원 ‘기억의 터’는 지난 2016년 전쟁의 피해자였지만 평화, 인권운동가로 활동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메시지를 계승하자는 다짐으로 사회단체, 정계, 여성계, 학계, 문화계,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국민모금을 하여 총 19,754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옛 통감 관저 터에 조성된 공간입니다.


3/ 우리는 ‘기억의 터’ 조성에 관여한 임옥상 작가가 지난 8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분노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기억의 터’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와 여성인권을 염원하는 피해자 및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작업에 성추행 범죄에 대한 책임과 반성 없이 감히 참여한 임옥상의 행태에 분노하며, 임옥상 작가는 반드시 성추행 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4/ 서울시는 재판 이후 임옥상씨가 설계를 맡았다는 이유로 ‘기억의 터’를 철거하겠다는 연락을 해왔으며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는 성폭력 가해자는 지우되 건립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서울시와 협의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 목요일  한 언론을 통해 ‘기억의 터’를 기습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기억의 터’는 임옥상씨의 것도 서울시 것도 아니며 오직 국민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국민 모금으로 세운 것입니다.“ 서울시의 ‘기억의 터’ 철거는 일본군’위안부’ 역사 지우기이고, 여성폭력 저항의 역사 지우기입니다. 서울시는  성추행 가해자 임옥상을 핑계로 일본군’위안부’ 역사를 통째로 지우려 하고, 여성폭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6/ 우리는 충분한 논의과정 없이 다급하게 기억의 터 작품들을 철거하겠다는 서울시의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서울시가 성추행 가해자의 작품을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기억의 터 작품을 철거하겠다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를 기리는 일과 현재도 일어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여성인권에 대한 다짐을 담아 기억의 터 공간을 어떻게 재조성할 것인지 로드맵을 먼저 제시해야 합니다.


7/ 우리는 제대로 된 해결책 마련 없이 ‘기억의 터’를 기습 철거하고 훼손하려는 서울시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항의행동을 진행하였고, 서울시의 답변은 오늘(9월 4일) 기어이 ‘기억의 터’를 철거하겠다는 통보였습니다.


8/ 기억의 터에 모인 추진위원들과 여성활동가들, 시민들은 서울시가 철거를 중단하고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기억의 터’를 지킬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터 서울시 기습철거에 대한 성명서 연명 현황 : 단체 및 개인 2,114명 (9월 4일 오후 12:00 기준)


[공식행사]  (1시간 소요)


ㅁ 사회: 한경희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기억의 터 둘러싸기 퍼포먼스

- 참가자 모두 ‘기억의 터’ 입구부터 둘레를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보라색 천으로 둘러싸서 묶고, ‘세상의 배꼽’에 있는 둥근 연석들과 ‘대지의 눈’에도 보라천을 씌웠다.


▲발언

- 최영희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원장)

- 임옥상 성폭력을 규탄한다/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증언 낭독

- 벽에 새겨져 있는 할머니들의 증언 낭독 (현장 참가자 16명)


▲다함께 노래 부르기

- 바위처럼


▲성명서 낭독(3인)

-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

- 이영희 (서대문 시민)

- 전영민 (시드니 평화의소녀상 연대 사무국장)



[발언문1] 최영희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원장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할머니들께 너무 죄송하고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억의 터가 왜 만들어졌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할머니들의 유언과도 같은 두 개의 어록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이 아픈 역사가 잊혀지는 것입니다”


2015년 해방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시의회에서 제안하여 5월 준비위, 추진위 결성, 11월 초 장소 확정, 11월 18일 모금 선포, 작가 섭외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모금은 곧바로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2015.12.29 한일합의로 일본과 불가역적인 합의를 했고 보수쪽에서 관심있던 사람들 다 외면했습니다. 곧바로 정대협은 2015한일합의 대응으로 100억 모금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여기 기억의 터를 보시면 직선이 전혀 없는, 임옥상 작가의 특징이 없는 공동창작품으로 완성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하셨던 김복동 할머니가 대지의 눈 작품을 쓰다듬으며 여기 증언이 있어야지 하시던 말씀, 애틋하게 한글자씩 어루만지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임옥상 성추생 사건 이후 서울시의 신속한 철거 결정에 단 기억의 터는 추진위와 모금 참여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철거해야 한다고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임옥상 지우기 동의합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공동작품이며 대안없는 무조건 철거는 반대합니다. 기억의 터의 장소성, 역사성, 시민 참여의 가치를 살리는 대안을 놓고 협의하자고 참여자 연명으로 입장문도 내고 보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의견 듣기’는 ‘철거 동의 강요’였습니다. 무조건 철거-> 철거 후 새로 조성-> 철거후 재조성시 안을 제안하면 담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새로운 안을 연구했으니 서울시 제안을 공문으로 달라고 했으나 감감무소식입니다. 느닷없이 조선일보를 통해 오늘 철거 보도를 했습니다. 충분한 협의는 어디가고 협의 중에 일정, 예산, 어느 것도 보장하지 않은 채 기습 철거라니, 일제만행 지워주기에 오시장도 나선 것이 분명합니다. 임옥상 지우기가 아니라 일본군’위안부’ 지우기가 될까 두렵습니다. 


우리는 대지의 눈에 새긴 이 역사적 진실을 한자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다시 새길 것입니다.



[발언문2]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임옥상 성폭력을 규탄한다


임옥상은 자신이 운영하는 미술연구소 직원, 미술계 동료이자 후배에게 2013년 강제추행을 했습니다. 10년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피해자는 고통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강제추행의 공소시효 두 달 앞두고 고소를 결심한 피해자의 시간을 생각합니다. 피해자에게 연대하고 지지합니다.  


임옥상은 소위 민중미술가 1세대 원로입니다.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설치미술, 공공미술가로 전국 곳곳에 큰 ‘작품’을 남겨왔습니다. 


서울 남산에 설치된 이곳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임옥상 성폭력 피해자는 “임씨가 성추행을 저지른 후에도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작품을 만드는 등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이 기억의 터를 말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임옥상은 이 ‘기억의 터’ 설계에서 중책을 맡고, 본인의 작품으로 알려왔습니다. 역할을 사임해야 마땅함에도 왜 이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았습니까? 숨기고 모르는 척 하다가 피해자가 끝끝내 알리면 그 때 겨우 알려지는 우월적 지위에 의한 성폭력이 또 한번 드러났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일본군 성노예제와 지금도 싸우고 있는 이유는 지금도 성폭력, 여성폭력 문제가 만연해 있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여성도 원치 않는 성적 대상이 되어, 함부로 할 수 있는 신분이 되어 자신의 몸과 생명으로부터 분리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민중들은 자기가 겪은 일을 말하고 요구하고 세상을 바꿔 왔습니다. 그게 어떤 고통인지, 상처인지 계속 말하고, 듣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기억의 터는 그것을 말하고 듣는 자리입니다.


서울시는 임옥상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자 마자 건축물 삭제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7시에 기습철거를 하려고 포크레인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임옥상 이름을 지우고, 임옥상이 성폭력 가해자로 드러났다고 기재하겠다는 것이, 이 여성폭력 기억의 터를 건립추진 했던 이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그런 논의는 다 소용 없습니까? 철거와 삭제만이 정해진 답입니까?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반성, 사과, 재발방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의 지향입니다. 여성폭력 반대운동의 지향입니다. 기습철거와 기습삭제는 기억의 반대편에 있습니다. 이곳이 오늘 철거되면, 그 자리에 여성폭력 방지정책과 지향이 있게 될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기억의 터를 같이 모금한 20,000명 시민들과 함께 임옥상의 성폭력을 규탄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반복되는 이 지긋지긋한 성폭력을 끝장내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성폭력으로 고발된 권력자들이, 민주인사들이 제대로 사과하고 반성하게 합시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곳에서, 기억의 터에서 그것을 하고 싶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곳을 삭제하면 여성들의 역사를 임옥상의 역사로 보는 것일 뿐입니다. 이 역사가 임옥상의 역사입니까? 이 기억이 임옥상의 기억입니까? 또 하나의 권력자의 행위를 덧붙이지 마십시오. 권력자 대 권력자의 싸움으로 변형시키지 마십시오. 


지금도 계속되는 여성폭력 문제해결에 더 많은 여성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우지 말고 기억하자


지금 이곳에서

성폭력을 끝장내자

여성폭력 끝장내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터 서울시 기습철거에 대한 성명서]


성추행 가해자 임옥상을 핑계 삼아 여성폭력을 한일관계에 이용하고 일본군 ‘위안부’ 역사까지 통째로 지우려는 서울시를 규탄한다.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기습 철거를 당장 중단하라!


서울시는 남산 일본군 ‘위안부’ 추모공원 ‘기억의 터’에 설치되어 있는 임옥상의 작품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을 9월 4일 철거할 계획이라고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는 민족반역자 이완용과 테라우찌 통감이 한일강제합병조약을 체결한 통감관저 터에 반인도적 전쟁범죄 피해자인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나아가 당당히 평화 인권활동가로 활약하신 피해생존자들의  메세지를 계승하자는 다짐으로, 사회단체, 정계, 여성계, 학계, 문화계,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국민모금을 시작하여, 총 19,754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2016년 조성된 공간이다.


그런데 2023년 8월 17일, 기억의 터 조성에 참여한 임옥상 작가가 강제추행으로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고 서울시는 임옥상이 참여한 작품에 대한 철거 조치를, 문체부는 임옥상 작가의 공공지원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혔고 전태일 재단은 임옥상 작가가 제작 참여한 전태일 동상에 대해 ‘전태일 동상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철거 여부를 논의한다고 한다. 성추행 가해자 임옥상 작가의 작품 철거 및 공공지원 배제 검토에 대해 환영한다. 기억의 터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와 여성인권을 염원하는 피해자 및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작업에 성추행 범죄에 대한 책임과 반성 없이 감히 참여한 임옥상의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임옥상 작가는 성추행 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울시가 임옥상의 작품을 철거한다는 이유로 기억의 터 조형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하는 것에 반대한다. 성추행 가해자의 작품을 철거한다는 명분으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서울시가 철거하겠다고 밝힌 2개의 작품은 임옥상 개인만의 작품이 아니다. 이는 조형물 제작 과정에 참여한 수많은 추진위원과 여성작가들 및 모금에 참여한 19,754명의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존경과 ‘아픈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겠다’는 다짐이 만들어낸 집단 창작물이다.


우리는 서울시가 수많은 시민들의 존경과 사랑, 다짐, 정성과 노고로 완성된 집단 창작물이 임옥상 개인의 것으로 폄하되고 의미가 훼손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서울시가 철거한다는 “세상의 배꼽”에는 윤석남작가의 그림이 새겨져 있고, “대지의 눈”에는 왜 기억의 터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단, 김순덕 할머니의 ‘끌려가는 소녀’ 그림이 새겨져 있다. 서울시가 철거하겠다는 2개의 작품은 기억의 터를 이루는 핵심 요소다. 이것들이 철거되는 순간 기억의 터는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우리는 충분한 논의과정 없이 다급하게 기억의 터 작품들을 철거하겠다는 서울시의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가 진정 지우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울시는 기억의 터 추진위원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기관,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 등 이 사안과 관련된 전문가와 단체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채, 충분한 정보가 배제된 채 진행한 여론조사만 가지고 철거를 집행하겠다고 한다. 철거 후 재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말뿐인 대책도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서울시가 성추행 가해자의 작품을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기억의 터 작품을 철거하겠다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를 기리는 일과 현재도 일어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여성인권에 대한 다짐을 담아 기억의 터 공간을 어떻게 재조성할 것인지 로드맵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임옥상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모두와 연대한다. 여성폭력에 저항하는 ‘위안부’ 운동에 참여한 민중예술가가 다시금 여성폭력을 행한 이 사태에서 선명한 전선은 ‘반성폭력’이다. 우리는 반성폭력 운동의 일환으로 임옥상의 성추행 사건, 문화계 안의 성차별적인 남성문화,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윤석열 정권의 일본 정부에 대한 아첨의 일환으로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 지우기 모두에 저항한다. 임옥상의 성추행 사건과 기억의 터 공간의 향방에 대한 논의는 이러한 맥락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시는 진정으로 임옥상 성추행 사건을 다루고자 한다면 임옥상의 성추행 사건을 이용하여 여성폭력 피해자 연대를 방해하고 훼손하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


서울시는 기억의 터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임옥상에 대한 준엄한 평가와 심판과 더불어 기억의 터의 장소성과 역사성, 시민 참여, 반성폭력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혜를 모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마련하라.


2023년 9월 3일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가 정의와 평화의 배움의 장이자 사색과 저항의 터가 되길 바라는

건립추진위원과 단체 및 개인 2,114명 (9월 4일 오후 12: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