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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다섯번째 '작은말하기'_8월 26일 수요일
  2009년 다섯번째 작은말하기가 열립니다.
8월 26일 매회 같은 요일인 수요일, 같은 시간인 저녁 7시, 같은 장소인 사이애 입니다.
 
본격적인 휴가기간이 지나고 늦은 휴가를 보내는 분들이 많은 때로 알고 있습니다.
더위에 한풀 꺾였던 몸과 마음들이 어떻게 잘 회복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위는 사람을 지치게도하지만, 천천히 가는 엇박자를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덜 바쁠수 있는, 지침과 쳐짐을 주는 것 같아서 이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저번 작은말하기때는 에어컨이 고장나서 큰 고생을 했습니다. 온몸에 퍼져오는 열기와,
사람들의 이야기와, 감정들이 땀과 엉켜서 사실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 꾹꾹 잘 참고 작은말하기를 보낸 후 창을 열어제쳤을 때 그 느낌이란,
정말 시원하다는 말 밖에는 딱히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은말하기에서는 파워냉방이 가능하겠죠?
 
이번 작은말하기에서는 파워냉방과 함께 파워카리스마를 가진 '한새'가 사회를 봅니다.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이후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연예인의 심정을 이해하게 될 것만 같은
한새가 사회를 봅니다. 영화를 찍고, 영화를 만들고,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이 과정에서
한새는 어떤 일상들을 보내고 있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한새의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나누고자 합니다.
 
휴가철. 하지만 작은말하기는 휴가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눕시다.
 
*당부한가지!
-기존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이곳(cafe.daum.net/small-but-big-talk)에 답글을 꼭 달아주시고,
-처음 오시는 분들은 상단의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ksvrc@chol.com으로 보내주세요.
<제목: [작은말하기 신청서_신청자이름]>
 
-담당자: 이어진_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주의 상담팀 02-338-2890
*작은말하기 갈까, 말까? 어떤 사람들이 올까? 내가 가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되신다면 '어진'을 찾아주세요. 불안과 걱정은 나누면 반이 됩니다. 잘만되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