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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성폭력 상담 활동가를 위한 심화교육 <여성주의 상담, 나침반을 찾아라!>
  • 2007-09-11
  • 3258
2007 성폭력 상담 활동가를 위한 심화교육
<여성주의 상담, 나침반을 찾아라!>
 
 
성폭력 상담 현장은 모순과 긴장의 공간입니다.
 
여성주의 상담은 남성의 시각이 지배적인 사회에서 여성의 성폭력 피해 경험을 여성의 언어로 다시 해석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가부장적 통념은 가해자 뿐 아니라 피해 여성과 상담원들에게도 익숙한 언어이기에 우리는 성폭력 상담 현장에서 뛰어넘기 어려운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가부장적 언어가 아닌 새로운 언어를 찾는 것의 어려움
성폭력 사건 ‘해결’에 대한 질문
여성주의 상담 원칙에 대한 의문
상담 현장에서 만나는 여성들의 차이
 
<여성주의 상담, 나침반을 찾아라!>는 현장 상담원들이 갖는 혼란과 질문 속에서 여성주의 상담의 원칙과 지향, 이후 변화를 위한 쟁점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본 과정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첫째. 지난 반성폭력 운동의 역사를 짚어보며 여성주의 상담의 의의를 새롭게 질문하고, 이후 상담 활동의 원칙과 쟁점을 고민해봅니다.
둘째. 자신의 상담/사건 지원 방식을 되돌아보고, 여성의 역량 강화라는 상담/사건 지원의 목표를 현장에서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이를 위해 치유라는 지향 안에서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법적 지원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이와 함께 ‘꽃뱀’ 즉 성폭력을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여성에 대한 신화가 상담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도전되어왔는지를 살펴봅니다.
셋째. 여성주의 상담 사례 연구 시간을 통해, 각자의 상담/사건 지원 방식을 공유하고 토론합니다.
넷째. 집단 상담과 여성주의 자기 방어 훈련 체험, 치유 글쓰기를 통해 이후 성폭력 상담 활동을 위한 힘을 키웁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각자의 현장에서 쉼 없이 달려온 성폭력 상담/사건 지원 활동가들이
긴 호흡으로 여성주의 상담의 의미를 새로이 하고
자신의 상담 현장에 도전적 질문을 던지며
상담 활동가로서 자신의 행복을 열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 2007년 8월 23일~9월 15일
장소: 서울여성플라자 NGO센터 열린마당
      한국여성정책연구원(숙박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