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밤이었군요. 그간 힘겨운 시간이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참여해볼까 하다가 단 한번도 참여를 못햊봤네요. 더 이상 성별 권력에서 소외되는 약자라는 말도, 성폭력 때문에 혼자 애써애써 생존하지 않아도 될 날들을 기대해봅니다^^;앞으로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하네요. 다만..이렇게 말하면, 너무 예민하다고들 할까요. 저는 성폭력 생존자를 굳이 그녀들로 표현하는 것이 옳을까..하는 의문이 들고요. 왜인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덧붙여 질긴 년이나 독한 년이라는 표현으로부터 그래, 질기게 살아남았다라는 역설적인 힘이 느껴지긴 했지만..조금 불쾌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욕설에 잠재된 폭력성이 여전히 느껴지기 때문이겠지요. 머..그런 분위기, 말들 주변에서 느끼지요. 통쾌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표현의 언어성폭력을 당한 이에게는 통쾌하게 넘어가거나 극복의 대상이 되기에는 힘든 말이죠. 사설이지만 전 보고싶지 않은 말, 신경쓰고 싶지 않은 말이어서 좀 당혹스럽기도 했답니다. 특별한 해명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여겨주세요. 그냥 주절거림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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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이었군요. 그간 힘겨운 시간이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참여해볼까 하다가 단 한번도 참여를 못햊봤네요. 더 이상 성별 권력에서 소외되는 약자라는 말도, 성폭력 때문에 혼자 애써애써 생존하지 않아도 될 날들을 기대해봅니다^^;앞으로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하네요. 다만..이렇게 말하면, 너무 예민하다고들 할까요. 저는 성폭력 생존자를 굳이 그녀들로 표현하는 것이 옳을까..하는 의문이 들고요. 왜인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덧붙여 질긴 년이나 독한 년이라는 표현으로부터 그래, 질기게 살아남았다라는 역설적인 힘이 느껴지긴 했지만..조금 불쾌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욕설에 잠재된 폭력성이 여전히 느껴지기 때문이겠지요. 머..그런 분위기, 말들 주변에서 느끼지요. 통쾌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표현의 언어성폭력을 당한 이에게는 통쾌하게 넘어가거나 극복의 대상이 되기에는 힘든 말이죠. 사설이지만 전 보고싶지 않은 말, 신경쓰고 싶지 않은 말이어서 좀 당혹스럽기도 했답니다. 특별한 해명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여겨주세요. 그냥 주절거림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