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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작은말하기 후기입니다.
  • 2015-06-25
  • 3135
6월 24일, 무더운 날씨와 메르스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느 때처럼 합정동 작은 카페에서 6월 작은 말하기가 열렸습니다.
 
올 해의 작은말하기에 한 번도 빠지시지 않았던 분부터, 새로 오신 분, 오랜 만에 나오신 분들도 함께 하셨어요.
이번에도 마음 속 이야기들을 함께 글로 적어 남겨보았는데요.
소중한 이야기들을 후기로 모아서 올려드립니다.
 
그럼 7월 29일, 다음 작은말하기에서 또 뵙기를 바래요!^^
 

 
 
- 답이 있을까
 
- 화, 슬픔, 우울, 나. 말하기를 잊지말자(봄)
 
- 다 죽었으면 좋겠다. 너의 가족들도 당했으면 좋겠다. 지옥불에서 영원히 고통받아라. 몸이 갈기갈기 찢겼으면 좋겠다.
 
- 남에게 말고 나에게 착한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
 
- 이 새끼야 니가 죽어. 내가 왜 죽냐. 니 자식크면 니가 발정나서 했던 짓거리들 꼭 낱낱이 까발려주마!!!
  니 자식은 좋은 애비둬서 참 좋겠다!!! 너 닮으면 성범죄자변태밖에 더 되겠냐.
  니 자식 인생 망가지면 니가 지은 업보 니 자식이 받는거라 생각해라!!! 부랄을 찢어버린다!!!
 
-  '외로움'이란 단어에 마음이 시려왔다... '패턴', '반복되는 성폭력' 밖으로 가야 하는데...
   '나에게로 들어오는 저린 화' 가슴 언저리에 맴돈다...
 
- 서로의 경험을 나눠줘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즐거웠어요!
   화, 소리... 몇가지 단어가 더 기억에 남네요. 맛있는 음식도 감사해요!
 
- 처음으로 이렇게 많이 말한 것 같아요. 작은말하기 와서 너무 많이 떠든 것 같아서 걱정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데...
   그래도 다음달에도 딱 이만큼만 하고 갔으면.
 
- 2014. 9. 15. 난 또 한가지 사고를 만났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가해자 따위 신경쓸 겨를도, 여유도 없이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수차례의 사고들을 이제는 넌지시 바라봐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