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젠더감수성교육 [아이들의 성폭력? 아는만큼 보인다!] 시작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젠더감수성교육이 동작구 상도 3,4동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지난 8월 30일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젠더감수성교육은,
성폭력 예방과 사후 해결 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자의 삶과 일상에 대한 공감을 실천하기 위한 키워드로써
서로서로의 '젠더감수성'을 돌아보며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아동과 10대 성폭력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으로서, 부모로서, 교사로서
아이들을 만나는 어른들이 고민하고 돌아봐야할 젠더감수성은 무엇일지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짜잔! 이번 젠더감수성교육의 강의 자료집입니다!
이 자료집은 강사님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원고로 제작되었습니다.
무지개를 배경으로 상담소의 마스코트와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있는 표지 그림,
이 그림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번 8월 30일의 첫 프로그램은
서강대학교 성평등상담실의 변혜정 상담교수님이
'나의 젠더감수성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날 참여해주신 강의 참여자분들 모두,
적극적으로 강의 참여를 해주셨어요.
다음주에 진행될 김고연주 선생님의 프로그램 '나, 보수적인 어른일까?' 도 매우매우 기대됩니다.
이번 동작구 상도동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하는 이번 교육은 1차 프로그램이며
오는 9월 23일과 10월 14일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2차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모두모두 부럽고 기대되시죠^^*
그럼 이번 젠더감수성교육을 시작하는 상담소의 포부!
함께 읽어봐주셔요!!
성폭력 없는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희망,
‘젠더감수성’ 주위 사람들과 ‘성폭력’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신 적이 있나요? 뉴스 속 사건이 아닌, 나와 내 옆의 일로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기존의 성폭력에 대한 인식과 통념은 성폭력의 잔인함과 위험성만을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성폭력은 성별과 나이를 넘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또한 힘든 사건을 겪은 후 살아가고 있는 성폭력 경험자들의 삶도 바로 내 주위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폭력이 존재하고 있는 공동체의 구성원들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성폭력피해생존자로서, 그의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혹은 마을과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이며, 성폭력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책임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공감하고 공유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젠더감수성교육>은 성폭력피해생존자의 사건 해결을 넘어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그 삶을 함께 해 나갈 시민들의 감수성 변화를 통한 성폭력의 연대적 치유를 모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아동·청소년 성폭력’이라는 시민 모두의 과제를 다룹니다. 교육참여자들 모두가 경쟁과 소비에 익숙한 시민들과 함께, 시장의 울타리를 넘어 다시 마을을 돌아보고 나와 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성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보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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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년의 프로그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좋은세상의 박신연숙 사무국장님,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장혜영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