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하고 하는 행진을
잘 마쳤습니다
지난 2월 14일 일요일은 발렌타인데이이며 술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 캠페인 #그건_강간입니다 기획단이 주최한 <동의하고 하는 행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몹시 추운 날이기도 했죠!
< 2분 영상 >
▲ 멋진 퍼포먼스 사진이 보이시죠?
온몸으로 취한 듯이 쓰러지고 외치는 집단행동인 만취퍼포먼스!
무엇이 잘못인가요? 술인가요, 성폭력인가요? (설마, 모르시나요?)
1) 붉은 볼터치를 하고 잠시간 (음악에) 취합니다.
2) 함께 취한 듯이 움직여가서 같은 지점에서 동시에 쓰러집니다.
3) 쓰러진 채, 혹은 곁에 서거나 앉은 채로 피켓을 듭니다.
‘쓰러지기’를 함께 하시려면 쪽지나 댓글을 남겨주세요. 볼터치 해드립니다.
술과 관련한 소품을 가져오시거나 가볍게 취한 채 오셔도 무방합니다.
애주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간섭과 모욕을 치맛바람에 날려 보내는 치마행동인 치마뒤집기!
그때 뭘 입고 있었냐고? 누군 치마를 입을 수 있고 누군 입어선 안 된다고?
치마를 입어라↗ 마라↘ 가려라↗ 가리지 마라↘ 아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1) 음악에 맞춰, 치맛자락이 펄럭이도록 몸풀기를 합니다.
2) 문득문득 어깨까지 또는 등까지, 앞으로 뒤로 옆으로 치마를 뒤집어줍니다.
3) 옷차림에 대한 간섭과 책임전가, 시선의 폭력을 함성(괴성)과 치마로 날려 보냅니다.
▼ 키라라, 신승은, 코스모스슈퍼스타의 공연과 기획단 인사 모습
너무나 고생한 기획단들, 행사준비를 챙겨주시고 점검하면서 많은 도움 주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홍기훈님,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참여자 여러분 모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