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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등 청계광장 시민행동 후기
  • 2018-03-29
  • 2365

지난 3월 22일-23일 청계광장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없애기 위한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성폭력·성차별 끝장문화제', '행진' '대자보붙이기' 등의 활동으로 가득 매워졌습니다. 1박 2일 간의 액션들은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주최로 진행 되었는데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분들이 오셔서 목소리 내주셨고 경청하고 박수치고 함께 변화를 외쳤습니다.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는 우리 사회 곳곳- 학교, 일터, 가족, 친밀한 관계, 공공장소, 온라인 공간...에서의 성차별과 성폭력을 고발하는 장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는 많은 발언자들은 여성들이었습니다. 청소년, 이주여성, 성소수자 여성, 장애여성, 대학생, 성매매 여성, 요양보호사 여성, 중년 여성.. 여러 정체성과 위치의 여성들이 이야기를 해주셨고 이런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2018분동안 한 번도 끊기지 않고 말하기가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이 다른 발언자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청중으로 역할하며 지지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어말하기는 타인의 경험에 대한 공감과 존중의 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2일 저녁 이어말하기

22일 저녁 이어말하기 

  

문화제와 행진에서는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장내기 위한 요구와 분노의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상담소의 지리산 활동가는 변화된 세상을 위해 정부에 구체적인 행동들을 요구했습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의 이진옥 대표는 정치에서의 유구한 여성 배제와 여성에 대한 배반이 있어왔음을 이야기하며, 미투운동의 결과로 '펜스룰'을 거론하는 상황이지만 여성은 언제나 '펜스 밖'에 있어왔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3일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대자보판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에 붙은 글


 

대자보판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에 붙은 글

대자보판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에 붙은 글


행진 후에는 페미니스트 랩퍼 슬릭님♪과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님♬의 멋진 축하공연으로 1박 2일간의 청계광장에서의 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미투가 바꿀 세상이 여성시민들, 폭력과 차별의 당사자들의 말하기를 통해 1박 2일간 조금 더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미투운동과_함께하는_시민행동

★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https://www.facebook.com/metooaction2018/
★ 3/22-23 2018분동안의 이어말하기 생중계 다시보기
https://www.pscp.tv/metooaction2018/1BRJjrRoWdQJw?t=4m51s
★대자보 광장 :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 보러가기http://www.womennews.co.kr/news/140678
★이어말하기 첫번째 현장보도 기사 http://www.womennews.co.kr/news/140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