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던 2019 작은말하기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올 해 첫 작은말하기의 시작은
새로운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아래는 3월 작은말하기 참여자들의 후기입니다 :)
두 달이라는 시간이 참 기네요~
경험을 나누고 느낌을 나누고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감사했습니다.
-에버그린-
운좋은 가해자는 버틸 수 없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태어난 큰언니 작은언니 우리 작은 말하기에서 만나
힘든 일 함께 얘기하며 따뜻한 온기 나눠요.^^
속에서만 담고 있던 내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며 위로 받았습니다.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처음 만나 모든 이야기를 나누니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이다.
이곳에 몇달 안 왔을 뿐인데,
일상을 살면서 '건강하지 못 한 조직' 속에서
내 의식이 흐려짐을 느꼈었다.
오늘 이 몇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적어도 이 모임 모두만은 알았으면.. 헤헷.
두 달의 작은말하기 공백이 유독 길게
느껴졌어요.
새로운 공간 -아늑해서- 섭외도
좋고, 오랜만의 말하기, 듣기 위안 얻고
갑니다.
가해자를 폭로하고 싶은 이 욕망은
생존자 시위 때 밝히고 싶어요.
오늘 생존의 경험을 나누주신 분들의
용기에 박수 보냅니다.
-지은
V 작년 12월 송년회 이후에
3개월 만의 "작.말"
안 왔으면 큰일날 뻔!!
V 자질구레한 기억들 !
V 운 좋은 가해자!
V 강간공화국 대한민국!
꺼지라고 해!!
꺼져!!
올해 첫 작은 말하기 모임.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곳에 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매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다음 달에 봬요.
도랑
오늘도 작말모임을 통해
많은 위안 받았어요~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다른 피해생존자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제 여러 피해경험이
머릿속에 떠올랐어요...
이 사건, 저 사건 엉켜붙은 기분이라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네요 ㅠㅠ
다음 달에 또 올거니 그 때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가고 싶어요
-P-
자! 이제 구체적으로
실행할 때가 왔습니다. 신나요!
드디어 내 안에서
답을 찾아냈어요!
나를 응원합니다 ~!!
푸른나비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웃고 울고 떠들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디어도 많이 얻어갑니다.
-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