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월에 진행되었던 2019 ONE BILLION RISING IN KOREA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후기를 이제야 전합니다. 아래 영상은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티저에요.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본 후기 마지막에 첨부되어 있어요!
ONE BILLION RISING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춤을 추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매년 2월 14일을 기점으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해외에서는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 작성되어 있는 본 캠페인 설명문을 번역한 내용이에요.
One Billion Rising 이란? (UN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시스젠더, 트랜스젠더, 그리고 젠더에 기반한 폭력의 대상이 되는 젠더플루이드 등) 3명 중의 1명은 사는 동안 구타 또는 강간 피해를 경험합니다. 그 수는 십억 명에 이릅니다. 매년 2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은 세계와 지역 사회에 십억 명의 생존자가 어떤 모습인지 모여주고, 생존자들이 가장 흔히 직면하는 만연한 불처벌과 부정의를 조명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은 춤을 통해 기쁨과 공동체를 표현하고, 우리가 폭력에 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축하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은 폭력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될 때까지 폭력에 저항하고,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일어납니다. |
왜 하필 2월 14일이냐고요? 그날은 V-DAY, 전세계 여성들이 여성에 대한 폭력과 맞서 싸우고 연대하는 날이거든요. 1998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다룬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작가인 이브 엔슬러가 시작한 V-DAY는 매년 2월 14일 전후로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문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V-DAY의 'V'는 발렌타인(Valentine)을 뜻함과 동시에 승리(Victory), 질(Vagina)을 뜻한다고 해요.
'10억 명의 혁명'을 뜻하는 ONE BILLION RISING은 V-DAY 15주년을 맞아 2012년도부터 시작한 범세계적 공동행동입니다. 설명과 같이 전세계 여성 3명 중에 1명이 구타 또는 강간 피해를 경험한다는 통계에서 비롯되었어요. 그 수만 10억 명에 이른다고 하니 '여성에 대한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실감이 되시나요? 사실상 구타와 강간은 여성이 경험하는 폭력의 대표적인 유형일 뿐, 실제로는 성희롱, 성추행, 언어적·정서적·경제적 학대, 스토킹 등 훨씬 더 많은 폭력 피해가 존재합니다. 그 생존자의 수는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이하 '상담소')는 그동안 성폭력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차별과 위계가 만연한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임을 알려온 여성인권운동단체로, 2003년부터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2007년부터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말하기 등을 진행하며 성폭력 생존자의 경험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그래서 ONE BILLION RISING의 목적과 취지가 상담소의 활동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한국에서 2018년은 #METOO 운동이 온 사회를 뒤덮은 혁명의 해이기도 했죠. 성폭력과 관련한 언어가 쏟아져나왔지만, 차오르는 분노와 호승심은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현실이었어요. 몸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춤'이라는 형식은 반성폭력 운동에 새로운 힘과 연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올해 ONE BILLION RISING은 <일어나라:캠페인에서 삶의 방식으로(RISING: FROM A CAMPAIGN, TO A WAY OF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확장된 운동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 한국에도 소개하고 공유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어요.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2019년 입장문을 번역한 내용이에요.
◆ 일어나라: 캠페인에서 삶의 방식으로 우리는 변혁과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성(시스젠더, 트랜스젠더, 젠더 기반 폭력의 대상이 되는 플루이드 정체성을 지닌 사람들)을 성폭력과 신체적 폭력의 더 명백하고 공공연한 형태 : 강간, 구타, 친족성폭력, 성희롱, 여성할례, 성 노예와 인신매매, 아동 결혼, 여성 살해, 성과 재생산 억압,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으로부터 해방하기 위해 함께 일어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을 시작한 지 7년, 우리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성적, 신체적 폭력과 더불어 우리는 경제적, 정치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이데올로기 영역에 존재하는 구조적 폭력을 보아야 합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식민지주의, 인종차별주의, 제국주의, 환경적 약탈 및 전쟁이라는 맥락에서 여성 억압과 착취에 대한 이해를 반드시 넓혀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구분되고 분열되어왔습니다. 우리의 운동은 이제 우리 모두를 결속하는 보편적인 인류와 우리의 특수한 억압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것은 삶의 방식, 보는 관점, 세상에 존재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단 하루의 운동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매일 일어나야 하는 의식의 변화입니다. 올해 우리는 당신에게 더 용감하게 생각하고, 더 깊이 들어가고,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듣고, 배우고, 모르는 것을 깨닫고, 어려운 질문을 하고, 참여하고, 행동하고, 신체적으로든 지적으로든 편안한 영역에 머물지 않도록 스스로 독려하기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당신에게 저항하고 연대하기를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이 운동은 더이상 캠페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삶의 방식입니다. 일어나라. 저항하라. 연대하라. ◆ ONE BILLION RISING 2019 강간 구타 친족성폭력 성희롱 여성할례 성노예제와 인신매매 아동결혼 여성살해 성과 재생산 억압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 …을 끝내기 위해 일어나라 유해한 남성성 빈곤 경제적 불의 노동착취 기후 파괴 환경 약탈 인종차별주의 혐오와 차별 종교근본주의 국가·제도적 폭력 군사화 전쟁 강제 이주 이주민 학대 …을 끝내기 위해 일어나라 |
사실 이번 캠페인을 처음 기획할 때에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들과 소박하게(?) 춤을 출 예정이었어요. 담당자는 평소 춤이라곤 춰본 적이 없는 몸치, 박치라서 음악에 맞춰 안무를 만들고 다같이 춤을 추는 자체가 얼마나 많은 품이 드는 일인지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일단 회원과 자원활동가들에게 "같이 춤추실래요?"라고 제안하고 다니기 시작했죠. 그런데 어느새 캠페인 규모가 훨씬 커져서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전국 공동 퍼포먼스를 진행하기에 이르렀어요. 많은 분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호응이 없었다면 이렇게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불가능했을 거예요.
다행히 음악은 정해져 있었어요. ONE BILLION RISING의 메인테마곡인 <BREAK THE CHAIN>. 한국의 대중음악과는 상당히 다른 음악이어서 걱정도 되었지만(한국 취향에 맞춰 '다만세'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진지하게 논의하기도 했더랬죠) 들으면 들을수록 가사가 좋고 중독성이 있어서 그냥 추진하기로 했어요. 돌이켜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아래는 <BREAK THE CHAIN>의 공식 뮤직비디오와 가사입니다.
“Break the Chain” 억압을 깨고 (인트로) I raise my arms to the sky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든다 On my knees I pray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I’m not afraid anymore 더는 두렵지 않아 I will walk through that door 닫힌 문을 걸어나갈 거야 Walk, dance, rise 걷자, 춤추자, 일어나자 Walk, dance, rise 걷자, 춤추자, 일어나자 (1절) I can see a world where we all live 난 볼 수 있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Safe and free from all oppression 모든 억압에서 안전하고 자유로운 세상 No more rape or incest, or abuse 더는 성폭력도 학대도 없는 세상 Women are not a possession 여성은 소유물이 아니야 You’ve never owned me 넌 나를 가진 적 없어 don’t even know me 나를 알지도 못해 I’m not invisible 난 투명인간이 아니야 I’m simply wonderful 난 그냥 멋져 I feel my heart for the first time racing 내 가슴이 뛰는 걸 처음으로 느껴 I feel alive 내가 살아있는 것을 느껴 I feel so amazing 정말 놀라운 기분이야 I dance cause I love 춤을 춰, 사랑하니까 Dance cause I dream 춤을 춰, 꿈을 꾸니까 Dance cause I’ve had enough 춤을 춰, 더는 참을 수 없으니까 Dance to stop the screams 춤을 춰, 비명을 멈추기 위해서 Dance to break the rules 춤을 춰, 규칙을 깨기 위해서 Dance to stop the pain 춤을 춰, 고통을 멈추기 위해서 Dance to turn it upside down 춤을 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Its time to break the chain 이제 억압을 깰 시간이야 Break the Chain 억압을 깨자 Dance, rise 춤추자, 일어나자 Dance, rise 춤추자, 일어나자 (2절) In the middle of this madness,이 미친 세상 속에서 we will stand 우리는 일어날 거야 I know there is a better world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 Take your sisters&brothers by the hand 자매들과 형제들의 손을 잡고 Reach out to every woman & girl 모든 여성과 여아에게 손을 내밀자 ★ (후렴구) This is my body, 이게 내 몸이야 my body’s holy 내 몸은 존엄해 No more excuses, 더는 이해하지 않을 거야 no more abuses 더는 학대당하지 않을 거야 We are mothers, 우리는 엄마들이야 we are teachers, 우리는 선생님들이야 We are beautiful 우리는 아름다워 beautiful creatures 아름다운 존재야 I dance cause I love 춤을 춰, 사랑하니까 Dance cause I dream 춤을 춰, 꿈을 꾸니까 Dance cause I’ve had enough 춤을 춰, 더는 참을 수 없으니까 Dance to stop the screams 춤을 춰, 비명을 멈추기 위해서 Dance to break the rules 춤을 춰, 규칙을 깨기 위해서 Dance to stop the pain 춤을 춰, 고통을 멈추기 위해서 Dance to turn it upside down 춤을 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Its time to break the chain 이제 억압을 깰 시간이야 Break the Chain 억압을 깨자 ☆ Dance, rise 춤추자. 일어나자 Dance, rise 춤추자. 일어나자 Sister won’t you help me, 자매여, 나를 도와줘 x4 sister won’t you rise 자매여, 너도 일어나 x4 ★~☆ 후렴구 반복 (엔딩) ONE BILLION RISING 십억 명의 혁명 |
가장 어려운 문제는 안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였어요. 운좋게 당시 인턴이었던 마이라의 소개로 안무가 모니크를 섭외할 수 있었어요. 그루브 넘치고 파워풀한 안무가예요. 모니크 덕분에 기존 안무가 아닌 새로운 안무를 만들어서 상담소가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방어훈련 동작을 활용한 멋진 안무를 만들어주셨어요! 솔직히 초보자가 따라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연습해 보니 예상보다 금방 익힐 수 있더라고요. 안무가 노래 가사와 잘 어울리고 은근히 스토리가 있어서 좋았어요. 담당자도 '세상이 정해준 틀에 갇히지 않겠다, 부조리한 억압을 깨부수겠다, 내가 갈 길은 내가 정한다, 맞서 싸우겠다'는 마음를 담아 열심히 안무를 연습했어요. 동작을 따라할수록 힘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흔쾌히 함께해 주신 안무가 모니크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캠페인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안무 영상에도 출연해주신 마이라에게도 감사해요!
첫 번째 연습 및 촬영은 2019년 2월 9일(토) 오후 1시-5시에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진행되었어요. 지하1층 이안젤라홀에서 연습과 촬영을 진행하고, 1층 주차장에서도 조별 촬영 및 단체 촬영을 진행했어요.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 음악에 처음 배우는 안무였기 때문에 참여자들 모두 헤맸지만, 안무가 모니크의 리드로 두어 시간 연습하고 나니 차츰 동작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아직 쌀쌀한 2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 촬영까지 하느라 오들오들 떨어야 했지만, 서로 으쌰으쌰 힘을 북돋우며 멋지게 촬영을 마쳤어요.
V-DAY 전날이기도 했던 2019년 2월 13일(수) 오후 12시-1시는 마침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제137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주관하는 날이었어요. 활동가들과 시간이 맞는 참여자 분들을 모아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문화연대 공연을 진행했어요. 권이은정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대표가 센터를 맡아 오프닝 파트에 즉흥 안무까지 춰주셔서 더욱 멋진 무대가 되었어요. 이 무대를 계기로 원래 참여할 예정이 없던 활동가들까지 안무를 함께 배우기로 약속했어요. 담당자가 아무리 꼬드겨도 춤은 부담스럽다고 하더니. 실제 무대를 보니까 정말 멋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날 공연 사진은 ONE BILLION RISING 2019 포스터에 실리기도 했어요! 전세계 여성들의 연대를 모아놓은 포스터를 보니 새삼 뿌듯하고 가슴이 벅찼어요.
두번째 연습 및 촬영은 2019년 2월 16일(토) 1시-5시에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문화비축기지, 월드컵 공원 등에서 진행되었어요.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연습을 하고, 다함께 택시로 이동해서 야외 촬영을 진행했어요. 탁 트인 곳에서 춤을 추니까 더욱 신나고 재미있더라고요. 때때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경 쓰이기보다 자랑스러웠어요. 수요시위에서 '멋있다'는 칭찬을 많이 받은 것이 자신감을 키워주었던 것 같아요. 멋있죠? 같이 춤추고 싶죠? 페미니스트가 되세요! 이런 마음으로 더욱 힘차게 춤을 췄어요. 참여자 분들도 상담소 안에서만 춤출 때보다 즐거워했어요.
2019년 3월 8일(금) 오후 7시에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전국 공동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어요. 상담소에서 떨어뜨린 작은 물방울이 동심원처럼 퍼져 전국적인 연대로 확산된 날이었죠.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여성대회에서 동시에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공연을 하였고, 참여자들이 안무를 따라하도록 유도하였어요. 상담소는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한국여성대회에서 무대에 올랐어요. 당일 객석이 들썩들썩 함께 춤을 추는 모습도 정말 멋있었지만, 나중에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여성들의 춤을 보고 다시금 감동했어요.
각 일정에 참여해주신 모든 참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전국공동퍼포먼스를 함께 준비하고 각 지역여성대회 퍼포먼스 영상 등을 제공해주신 한국여성단체연합에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편집해주신 시도필름 노이에게도 감사해요.
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이 한국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닙니다.
2016-2017년에는 (사)문화미래 이프와 평화어머니회 회원들이 구성한 '여성평화밴드'가 매월 광화문 광장에서 <평화를 춤추자> 플래시몹을 진행했어요.
지난 2019년 5월 30일(목) 오후 4시 수원 로데오 광장에서는 수원여성의전화가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플래시몹을 진행했어요. 올해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직접 구성한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안무를 활용하셔서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앞으로도 여성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춤사위가 전세계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일어나라! 저항하라! 연대하라! 10억명의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는 그날까지 함께 춤춰요.
2019 ONE BILLION RISING IN KOREA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M/V 제작_ 한국성폭력상담소 안무_ Monique Kathryn Claiborne 출연_ [싸우는여자가춤춘다] 팀 Eleina Mayra Monique 감이 고혜란 권묘정 권이은정 김미란 김수희 김옥아 김해정 마미 백목련 보라 선민 성지수 스머프 신아 앎 오지은 유랑 은서 이규리 이혜경 재정 정은서 젠타 젤리 조효은 찔레 쿤 평화 호주리 2019년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전국 공동 퍼포먼스 (광주·전남, 경남, 대구, 전북) 팀 춤춘 곳_ 한국성폭력상담소, 문화비축기지, 월드컵 공원, 제137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2019년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서울·경기, 광주·전남, 경남, 대구, 전북) 음악_ BREAK THE CHAIN(억압을 깨고) 영상_ 시도필름 ONE BILLION RISING 2019 × 한국성폭력상담소 |
<이 글은 본 상담소 성문화운동팀 앎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