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1년 6월 작은말하기 후기
쨍쨍하다가도 소나기가 내리는 어려운 날씨에 작은말하기가 열렸습니다.
하고싶은 말을 가득 담아 모인 참여자들과 함께 영롱한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여자 후기>
다들 잘 살아온거 같아요. 많은 용기 얻고 갑니다. 저도 잘 살아보려고 해요. 모두 응원해요. ♡♡♡
잘해오고 있다. 위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온전치 못한 삶이라도 살아갑니다.
피해자를 가장 우선시하고 무조건적으로 피해자의 편이 되는 법적 제도, 사회적 시선이 마련되길 바라봅니다.
괜찮아지기까지 과정을 어떠한 편견이나 잣대없이 지켜봐주길,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주향-
내 증오는 소중해 ☆
처음 작말에 왔던 간절한 기억이 나고
작말을 통해 이만큼이나 건강해진 나를 느낍니다.
함께 모인 우리가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명아-
너무 값진 시간이었어요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어갑니다.
다음달에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경청하고 갑니다.
-민지-
의자없이 바닥에 방석, 쿠션 등 앉거나 눕거나 자유롭게 대화 가능한 환경.
책상이 서로에게 다가가기 힘든 점이 있는듯 합니다.
심리적으로 나무나 꽃, 살아있는 것들이 있으면 더 좋을듯?
고등학교 때 담임으로부터 겪었던 성폭력을 발화하고 약간 속이 시원했습니다.
나는 용서한 적이 없으니
그가 착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모두 반가웠어요.
-지은-
경청 공감 진심 따뜻 무게 연대 호흡 수용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탓이 분명 아니고
가해자가 많기 때문에
인간의 순간마다 성폭력 성희롱이 있는 것
분노의 방향이 내가 아니고
따듯하게 다정하게 바라봐 주자~
202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