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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9] 타로와 점성학으로 만나는 여성주의 집단상담
  • 2005-09-16
  • 4873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대상으로 여성주의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집단상담의 특징

- 여성주의 집단상담은 성폭력 피해 이후 고립감을 느끼는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를 만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만남으로 피해 생존자들이 스스로 의식을 고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 여성주의 집단상담은 내담자와 상담자와의 1:1 관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집단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평등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타로와 점성학으로 여성주의 집단상담을 진행하는 이유

- 타로카드는 고대 여성들의 지혜를 집약한 상징들로 채워져 있어, 여성들의 삶을 설명하는데 유용합니다. 특히 이번 상담 장면에서 사용될 여신카드, 메디슨우먼카드, 마더피스 카드 등은 여신들을 형상화한 카드입니다. 이 카드들은 “여성주의 타로카드”라고 불릴 정도로 성평등 적이며 여성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흔히 타로카드는 현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라 합니다. 자신이 이미 알고 있지만 표현하지 않았던 것을 드러내는데 타로카드의 유용성이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참여자들이 마음을 열고, 자신을 들여다보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점성학은 흔히 운명 혹은 팔자라고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을 좀 더 잘 들여다보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점성학은 집단 상담 참여자들이 가지는 성격 및 특징을 보다 잘 파악하게 도움을 주어 상담 장면 초기에 참여자들이 서로에 대해 가지는 긴장이나 어색함을 덜어주는 도구로 이용될 것이며, 이후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적절한 조언을 던져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 여기서 사용하는 점성학은 미래를 예언하거나 결정된 운명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좀 더 통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법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참여안내

- 프로그램 일정: 9월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4시. 총 8회. (9월 20일 신청마감)
- 진행자 소개: 권김현영 (타로텔러, 타로&여자이야기 이프 연재, 국민대 페미니즘과 정신분석학 강의 강사) 노미선 (타로텔러, 언니네 타로장 회원, 이화여대 여성학과 석사수료) 정현희 (애스트롤로져, 한국점성학회 회원)
- 참여자 기준 : 성폭력 피해를 입은 자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상태이나, 더 나은 치유에의 길을 만나고 싶은 성인 여성. 총 8-9회기로 이루어질 상담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으셔야 합니다.
- 참여자 수 : 6명 (진행자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경우에는 상담이 어려울 수 있어, 이번 참여자로는 위 세 명의 진행자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만 신청 가능합니다. 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참가비 : 4만원 (입금계좌 441-04-107528 우리은행 한국성폭력상담소)

문의 02-338-2890 sidestory101@empal.com (담당자: 권김현영)

참가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