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상담소 소식
달려라 페미! 2026년 달팽이 소모임 후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겨울이 살짝 지난 것도 같습니다. 올해도 올해의 달팽이 모임을 시작합니다.
이번 해 달팽이 모임은 유독 참여 문의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신청자는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아마 매주 아침 달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분들이 참여하기 썩 좋지 않은 시간대라는 점도 한 몫 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달팽이는 동네 주민, 늦은 시간 출근자들과 인근 단체 활동가에게 사랑받는(?) 모임이 되었네요.
모임이 동네 주민 네트워크처럼 기능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모임원이 이사를 가거나, 먼 동네에 취직할 경우 더 이상 참여가 어려워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오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 신청을 해주신 시러핑님이 취업성공과 이사로 인해 이번 모임 참여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아니 모두 기쁜 소식이긴 한데요, 박수를 치면서도 매주 만나지 못한다니 아쉽다~ 는 생각을 하게 되지 뭐예요.

(시러핑님이 반가움과 아쉬움을 담아 선물해주신 초코어쩌구빼빼로. 특징: 매우 맛있음)
2월의 첫 모임에서는 90초 달리고 2분 걷기를 총 20분동안 반복했습니다. 재작년과 작년 모임을 거친 모임원들은 야심차게 올해도 여성마라톤대회 10KM를 신청했다고 알려주셨어요. 올해 처음 달팽이에 합류한 한 분은 마치 야생마처럼 질주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모임원입니다. 한 번도 오래 달려본 적 없다는 분도 새롭게 합류하셨는데요. 모임이 끝난 후 생각보다 할 만하다? 는 평을 남겨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나도 해볼까…’ 하는 분이 있다면 달팽이는 5월 여성마라톤대회까지 상시오픈 중이니 연락주세요. 그리고 걱정마세요.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 있었습니다.
(초보, 내향인, 페미니스트, 후원회원, 동네 주민 대환영! 달팽이 신청하기: https://forms.gle/dfBFfz7rKPbpuFia7 )
3월에는 90초 달리고, 90초 걷고, 3분 달리고, 3분 걷기 반복 훈련을 한 다음 점차 달리는 시간을 늘려서 20분 연속 달리기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두근두근하지요? 그럼 3월에 뵙겠습니다.
이 후기는 성문화운동팀 수수 활동가가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