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여 안내
애주가의 밤
애주가(愛酒家), 술 한 잔을 마셔도 즐겁게 마시고 싶은 당신을 초대합니다.
2015년, 페미니즘이 이슈가 되면서 힘나는 일도 많았지만 경악할 만한 성폭력적 문화에 계속해서 노출되면서 스트레스도 컸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알아서 조심하는’ 대신 우리의 성적 욕망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보듬고 네트워킹하는 자리가 되고 싶습니다.
또 술의 선택권을 남성으로부터 되찾고, 여성이 술을 마시는 것을 성적 접근에 대한 동의 또는 부적절한 행실로 여기는 사회에 대해 함께 문제제기도 하고자 합니다.
가볍게 술을 마시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려고 하며, 참여하신 분들도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0명 이내로 신청을 미리 받아 진행하려고 하니, 첨부한 링크로 신청을 해 주시면 안내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술을 지참해 주세요.)
일시 : 2016년 1월 22일(금) 19시30분~21시30분
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 1층 이안젤라홀
사회 : 잇을 (안주를 안 가리는 소주파)
패널 :
“술 마시는 여자가 만만해?” by 라라 (비싼 술을 좋아하는 맥주파)
“술X섹스? 괜찮은 조합이 되려면 연구가 필요하거든요.” by 백목련 (내 몸에 맥주가 흐른다! 맥주파)
“섹스 왜 하나요? 술 마시기도 바쁜데” by 이조 (천천히 마시는 것을 즐기는 양주파 (꼬냑, 비피터24))
주최 : 술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 캠페인 #그건_강간입니다 기획단
문의 : 가온(기획단장) antialyakrap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