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여 안내
전시 성폭력 문제해결 될 때까지 전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올 1월 발간된 글리셀라 몰레만스의 『전쟁으로 새겨진 생애(A Lifetime of War)』에 따르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소속 국가는 35개국에 달합니다. ☞자세히 보기(클릭)☜
한국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은 1992년 1월 8일부터 28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하며, 일본 정부에 1) 전쟁범죄 인정, 2) 진상규명, 3) 공식사죄, 4) 법적배상, 5) 전범자 처벌, 6) 역사교과서에 기록, 7)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국가적으로 자행된 전시 성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일 양국 정부가 피해자들의 의사를 배제한 채 타결한 ‘2015 한일합의’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최종불가역적으로 종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뜻을 모아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나비 기금’ 활동도 지속해서 방해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제1426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합니다. 전쟁에 반대하고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로 “평화로”를 가득 울려 퍼뜨립시다.
일시 : 2020년 2월 12일(수) 오후 12시-1시
장소 :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주관 : 한국성폭력상담소
주최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길원옥 여성인권 운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