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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 안내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운동 전략 찾기 연속 간담회 2차 <‘가족’ 해방 프로젝트>
  • 2023-07-20
  • 1198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운동 전략 찾기 연속 간담회 2차 | ‘가족’ 해방 프로젝트 


가족들에게 용기내 이야기를 시작한 피해자들은 가족들로부터 2차 피해를 빈번하게 경험합니다. '정상가족'을 유지하고 싶은 가족 구성원들은 피해자의 이야기를 믿지 않거나 존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피해자를 '평화로운 가족'을 깨뜨린 존재로 취급하고, 명시적‧암묵적으로 피해사실을 말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마치 아무일 없던것처럼 성폭력 사실을 은폐합니다. 친족성폭력은 왜 드러나기 어려울까요? 현재의 가족은 폭력과 동떨어진 공간일까요? '이성애 정상가족 제도'를 벗어나 새로운 관계, 돌봄, 연결을 만들어내는 시민적 유대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참여신청 : https://forms.gle/ZzAEgZ6N5zLhRsTaA


[🎙 발제]

1_친족 성폭력은 왜 드러나기 어려울까? (심이경 <나는 안전합니다>저자, 공폐단단 활동가)

2_폭력의 구조로서 '이성애 정상가족 제도'(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3_'정상가족'과 불화하며 새로운 시민적 유대 상상하기 (유화정 가족구성권연구소 연구위원)


[📍 안내]

« 일시 : 2023.8.3(목) 저녁 7시 30분

« 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B1 이안젤라홀


« 문자통역이 제공됩니다

« 문의_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02-6383-6601 / f.culture@sisters.or.kr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운동 전략 찾기 연속간담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에 따르면, 친족성폭력 상담 전체 건수 중 55.2%가 피해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상담을 했으며(2019년 통계) 57.9%가 공소시효가 도과되었습니다(2021년 통계) 이처럼 친족성폭력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하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친족성폭력 피해생존자와 함께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외치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의 목소리, 상담소와 같은 여러 지지자들의 지속적인 운동과 요구를 입법부에서도 일부 받아 안아 21대 국회에서는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및 연장 관련 법안이 4개 발의된 상황입니다. 이에 상담소는 연속간담회를 통해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에 대한 논거를 더욱 탄탄히 쌓고, ‘정상가족’의 언어를 넘어 친족성폭력이 어떤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지 논의함으로써 친족성폭력 의제에 관한 문제의식을 확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