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여 안내

약물을 둘러싼 여성들의 경험, 왜 젠더 관점으로 봐야 할까? 🔍
버닝썬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법·제도적 대응이 존재하지만, 약물로 인해 동의가 무력화되는 현실에 대한 입체적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질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반성폭력 공부방>에서는 약물, 성차별 구조, 성폭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여성들의 경험을 들여다봅니다. 이를 통해 젠더화된 약물 유입 경로와 경험의 해석 방식을 짚고, 그 위에서 연대와 개입의 새로운 기반을 함께 모색해봅니다🤝
🎤이야기 손님 1. 약물에 연루되는 여성들_최미경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
🎤이야기 손님 2. 유흥산업에서의 젠더화된 약물 유통_최별(前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이야기 손님 3. 연대와 개입의 지점_추지현 (서울대 사회학과)
🔸일시 : 2025년 12월 16일(화) 저녁 7시 30분-9시 30분
🔸형태 : 온라인 zoom (참가 신청자분들께 사전에 줌링크를 발송해 드립니다)
🔸대상 :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
🔸참가비 : 5천원(청소년, 후원회원 무료)
🔸신청 : https://forms.gle/6jEfJjDhis74b4Tv7
🔸문의 :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02-338-2890)

여전히 반복되는 약물 이용 성폭력, 법적 대응은?
버닝썬 이후 6년,
약물 이용 성폭력 관련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6건 발의,
그러나 대부분 형량 상향과 별도 조항 신설...?
반성폭력 현장에서는, 이러한 입법적 접근보다는 '동의'를 중심으로 한 강간죄 개정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동의가 무력화되는 현실'을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고민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반성폭력 공부방
점점 더 많이, 다양한 경로로 약물에 연루되는 여성들(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의 목소리를 통해 누락된 경험을 들여다보자!
이 자리에서는,
- 약물을 다양한 경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업적 유통 구조가 마련된 현실에서,
- 약물을 둘러싼 여성들의 경험을 젠더 관점으로 살펴봅니다.
- 개입과 연대에 필요한 해석틀은 무엇일지 고민해봅니다.

약물을 둘러싼 여성들의 경험을 젠더 관점으로 본다는 것?
"여성의 약물 사용 경로에는 친밀한 파트너 폭력, 신체적·성적 학대가 핵심적인 특징"
(유럽 평의회 Council of Europe '마약 정책에서 젠더 접근 구현하기 : 예방, 치료, 형사정의' 2022)
"2018 검찰청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프로그램 참여 여성 136명 대상 마약류 경험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자의적 사용자 107명 중 91명이 타인의 권유로 약물을 사용했고, 그 중 37명은 애인이나 배우자 등 친밀하거나 성적인 관계에서의 권유로 사용. 또한 32명은 사용 동기로 관계 단절이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총 참여자 중 32건에서 폭력이나 위험 상황에 대한 노출이 확인되었고, 그 중 남자친구로부터의 폭력이 9건, 감금 등 심각한 폭력도 5건(중복 집계) 있었습니다"
(유상희, '한국 여성의 마약류 경험에 관한 연구, 2019)

반성폭력 공부방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이야기 손님 1. 최미경(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
"여성들의 생애사를 통해 젠더화된 약물 접근 경로와 사용의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약물에 연루되는 여성들에게 구조적 성차별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보자!"
이야기 손님 2. 최별 (前 반성매매 인권행동 이룸)
"유흥산업은 약물이 유통되는 주요한 공간, 이를 중심으로 약물이 산업적으로 활용되는 양상을 살펴보자"
이야기 손님 3. 추지현(서울대 사회학과)
"우리는 여성들의 약물 경험 속에서 어떤 사회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을까? 연대하고 개입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필요한 해석틀은 무엇일까?"

📚 반성폭력 공부방 -약물을 둘러싼 여성들의 경험, 젠더 관점으로 보기
🔸일시 : 2025년 12월 16일(화) 저녁 7시 30분-9시 30분
🔸형태 : 온라인 zoom
🔸대상 :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
🔸참가비 : 5천원(청소년, 후원회원 무료)
🔸신청 : https://forms.gle/6jEfJjDhis74b4Tv7
🔸문의 :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02-338-2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