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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공지

[30주년 기념식] 균열을 일으키는 용기,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
  • 2021-09-09
  • 1887



한국성폭력상담소 30주년 기념식
<균열을 일으키는 용기,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
* 일시: 2021년 10월 7일 저녁 7시반
* 장소: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
* 순서
1991 ~ 2021, 그 해의 언어들, 상담소의 순간
7인의 말하기
- 푸른나비 (친족성폭력 공소시효폐지 활동가)
- 은유 (작가)
-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 변영주 (영화감독)
- 박정훈 (기자)
-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 유랑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비전선언
래퍼 슬릭의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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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이 '정조에 관한 죄'로 여겨졌던 1991년부터 '동의 여부'로 성폭력 기준을 바꾸는 2021년까지. 2021년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 지 딱 30년이 되는 해랍니다. 그래서, 상담소가 걸어온 30년의 길을 소개하고 다같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코로나 시국이니 온라인으로!
온라인 기념식에도 참여하고,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후원에도 동참해 주세요. 10만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멋진 나무도마도 드립니다. 균열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긴 호흡으로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에 참여하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30주년 특별후원 바로가기>> https://box.donus.org/box/ksvrc/ksvrc_30th





[30주년 기념식🥳]
상담소와 함께해온 7명의 말하기 릴레이


첫번째, 푸른나비(친족성폭력 공소시효폐지 공폐단단 활동가)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피해자인 저는 말할 수 있고, 그것은 우리, 생존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해서 행복합니다!"







두번째, 은유(작가)
"성폭력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나쁜 관용구인 '씻을 수 없는 상처'라는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습니다. '말할 수 없는 상처는 없다!' 라고요."
"더 많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세상은 분명 더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우리가 #미투운동 때 광장에서, 거리에서 외쳤던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라는 구호가 상식이 되는 사회를 꿈꿉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개정하는 것은 바로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네 번째, 변영주(영화감독)

"여러분, 우리가 부서지긴 했지만 파괴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밥도 먹고 책도 읽고 손도 잡고, 남의 이야기도 들을 줄 아는 그런 시간을 가집시다."
"파괴되지 않았으니까 또 내일의 더 나은 것을 기대하면서 걸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 권김현영(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우리는 성폭력이라는 행위 자체를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회를 말이죠."









여섯 번째, 박정훈(기자)

"'가부장제' 사회를 남성들부터 강력하게 거부하는 것은 남성 스스로 '가해자'가 되는 위치에서 가장 멀어지는 길입니다. 2차가해와 여성혐오 발언을 하는 남성들 사이에서 '흥'을 깨는 한 명이 되어주세요."








일곱 번째, 유랑(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긴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고, 변화는 쉽지 않은 문제해결 과정을 거친 후 이루어집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의 신뢰입니다."








그리고 특별공연, 미니스트 래퍼 슬릭 SLEEQ



한국성폭력상담소 30주년 기념식


균열을 일으키는 용기,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

일시 _ 2021년 10월 7일 저녁 7시반
장소 _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