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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 5월 상담통계/2010년 3월 ~ 2010년 5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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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membership

뛴다! 상담소

상담통계 2010년 3월~5월

총 622회 / 총 380건 (성폭력 : 558회 / 413건)
성폭력상담 중 전화 508회 / 면접 95회 / 온라인 17회 / 기타 2회

3.23 기자회견 〈성폭력, 비친고죄로 개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3월 2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우리 상담소를 비롯하여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와 공동주최로 성폭력 비친고죄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성폭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와 정치권이 발의하는 임기응변식 강력처벌책만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폭력범죄 종합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며, 성폭력 문제를 개인적인 치부나 감추어야 할 부끄러운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온 현행 친고죄 규정을 폐지하고 비친고죄로 개정하는 것이 우선임을 알렸습니다.

3.25 신규회원환영회

3월 말, 상담소 지하 모임터에서 총 12분의 회원님과 상담소가 반짝이는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상담소의 활동을 나누고, 회원님과 활동가가 짝을 맺어 1문 1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기꺼이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나며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래요!

4.13 상담소 개소 19주년

4월 13일, 상담소 개소 19주년을 맞았습니다. 19년 간 우리 상담소는 피해생존자 분들의 수많은 사연을 만나고 묻혀있던 이야기를 꺼내어 법과 정책 문화로, 말하기로 전달하고, 반성폭력운동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20주년을 앞둔 지금 시간이 부담스럽기도, 떨리기도 합니다. 이 가슴 떨리는 발걸음을 늘 든든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거운 충고, 열렬한 환영, 가슴 따뜻한 후원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4.17 기금마련 일일호프 〈우리들의 팽!한 순간〉

기금마련 일일호프 ‘우리들의 팽!한 순간’이 열렸습니다. 많은 회원 님들과 시민 분들이 상담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가운데 상담소 활동가들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즐겁게 일일호프를 진행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약 28,000,000원 가량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일일호프에 참석해주신 많은 회원 님들, 시민분 들, 그리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빛나는 자원활동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4.22~24 제주도 간세다리 원정대

한국여성재단과 교보생명의 ‘짧은 여행, 긴 호흡’ 후원을 받아 우리 상담소와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옆 단체이자 자매단체 민우회와 돈독한 우정도 쌓고, 우리 상담소 활동가들 간에도 서로 못다 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며 마음 편히 잘 쉬고, 제주도의 푸른 기운을 가득 받고 돌아왔습니다.

4.28 2009년 한국여성재단 우수파트너단체 선정

2009년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6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Speakout in Choru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리 상담소가 한국여성재단 자유공모사업 ‘우수파트너단체’로 선정, 한국여성재단의 ‘100인 기부 릴레이’ 발대식에서 수상하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수여한 상금으로는 ‘말하기대회/작은말하기 홈커밍파티’를 열어 참여자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수상을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5.12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917차 정기 수요시위’ 주관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917차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수요시위에는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 국회의원모임’과 함께 일본 국회 내 원내집회 참가를 하루 앞두셨던 길원옥 할머니가 발언 하시는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전쟁범죄를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는 일본정부와 일본국회가 하루 빨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길 바랍니다.

3.23~5.25 KSVRC 활동가교육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활동가교육은 작년 프로그램에 이어 글쓰기, 강의, 발표, 인터뷰 연습을 통해 대외 설득력과 전달력을 높이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이슈에 대한 입장을 꼼꼼히 되돌아보고, 보다 대안적인 성교육 교안을 만들어보고, 효율적이고 영향력 있는 보도자료를 계획하게 되었어요. ‘활동가’ 전문성 높이기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리산, 준숙, 사자, 현영, 유석, 채리, 시타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5.26 2010여성유권자연대 거리 캠페인

5월 26일 저녁, 홍대 일대에서 ‘2010 여성유권자연대 거리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6.2 지방선거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여성정책에 대한 꼼꼼한 검토를 통해 좋은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율이 높았다고 하지요? 잘 알고 잘 찍는 ‘개념찬’ 유권자가 더욱 많아져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생존키트

제도권 안에서는 가능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지원들을 생존자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생존키트! 지금 자신에게 꼭 맞는 생존키트를 만들기 위해 상담소와 함께 논의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답니다. 특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열공모드에 들어간 생존자에게는 교육비가, 튼튼한 몸을 위해 운동중인 생존자에게는 체력 단련비가, 혼자 살아가는 공간이 지켜나가기 버거운 공간이 아닌 안식을 주는 공간이 되길 원하는 생존자에게는 주거비가 전달되었습니다.

미술로 말걸다

성폭력생존자치유를 위한 ‘미술로 말걸다’는 5~6월 간 10명의 참여자들이 미술치료워크숍과 작업계획워크숍을 통해 내가 왜 사는지, 어떻게 여성으로 사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미술치료사 이채리 선생님과 여성문화기획자 수수가 함께 나를 만나고 나를 세상에 말하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7월에는 드디어 이야기를 세상 밖에 꺼내고 소통하는 전시가 열립니다. ‘미술로 말걸다’ 전(展)에 놀러오세요. 보고, 느끼세요!

낙태권 투쟁

4/17 [성명] 낙태 범죄화는 해결책이 아니다

5/17~19 내가 결정하는 몸,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생각하는 영화보기 – “내가 임신을 한다면?”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와 젠더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위원회와 함께 총 4회에 걸친 상영회에서는 60여명의 참여자들과 여성의 경험과 낙태를 둘러싼 논의들, 여성의 몸과 삶의 권리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여성의 임신, 출산, 낙태 경험을 다룬 영화 두 편을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6/7 [성명] 인공임신중절예방 사회협의체 발족취지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
임신·출산 결정권을 위한 네트워크는 보건복지부가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겠다며 발족한 사회협의체의 활동에 문제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생명존중분위기조성으로 낙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정부의 단편적 해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조속히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성상납, 성매매, 뇌물수수 검찰 대응 활동

지난 4월 20일 MBC PD수첩을 통해 검찰비리 성상납 의혹이 보도된 이후 시민사회단체들의 다양한 대응활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우리 상담소도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범법행위, 오히려 불신과 권력유착을 조장해온 행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4/26 ‘부패비리검사 수사촉구 1인 시위’ 참가
4/30 성상납, 성매매, 뇌물수수 검찰에 대한 고발장 접수

군형법 제92조 위헌 결정 촉구 활동

현재의 군형법 제92조는 “계간 기타 추행을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조항은 표면상 군대 내 성폭력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듯 하지만 사실상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하기 위해 악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 간의 성행위를 ‘계간(鷄姦)’이라며 닭들에 비유한 것 또한 동성애에 대한 혐오 및 경멸을 담고 있으며, 이를 공식적인 법적 용어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적입니다. 이에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 차별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군형법 제92조 위헌 결정 촉구를 위한 대응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6/5 군형법 제92조 위헌 결정 촉구 〈동성애 차별 싹! 지우는 날〉:탄원서 받기 거리 캠페인
6/16 〈군형법 제92조 위헌 결정 촉구를 위한 2437명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

작은말하기

2010년의 작은 말하기가 벌써 4회째가 되었네요. 3년 전에 오셨던 분도, 그리고 지금 막 이곳을 알게 된 분도 여전히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고맙게 꺼내놓고 감사하게 들었습니다. 한결 같아서 더 정이 쌓이는 작은말하기. 아직도 망설여진다면 그래도 한번 문을 두드려 보세요. 여기,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된 우리가 있습니다.

3/31, 4/28, 5/26, 6/30 @ cafe 사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