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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차 담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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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의 밥상

모과차 담근 날

토리 | 본 상담소 성문화운동팀

가을에 상담소를 방문했던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상담소에는 도시의 삭막함을 꿋꿋하게 견디며 따로 보살펴주지도 않아도 매년 저 혼자 열매를 맺고 다시 잎을 틔우는 튼튼한 모과나무가 있습니다.

그동안 상담소 활동가들이 바쁘게 뛰어다니다보니 아쉽게도 이 탐스러운 모과들이 시들고 망그러져, 그냥 떠나보낸 적이 참 많았습니다,

올해는 상담소 활동가들이 모두 의기투합!!하여 상담소에 찾아온 모과와 함께 감기 없는 겨울을 보내리라 다짐하며, 모과청을 만들어보았답니다.

무관심 농법으로 자란 모과로 만든 맛깔나는 상담소 모과청! 모과청을 담근 활동가들의 하루를 만나볼까요?

모과와 활동가를 그린 삽화

※ 토리 반성폭력 운동만큼 요리를 좋아하는 성문화운동팀 활동가.

모과나무에 올라 모과를 수확하는 모습
거기! 옆으로 조금만 더!
그릇에 담긴 모과들
모과를 썰고 있는 모습
모과 손질 작업 중인 활동가들
손동작을 하며 웃고 있는 활동가
썰어 놓은 모과
숙성된 모과 짜잔~

모과 수확엔 이웃집 주민께서 빌려주신 장대와, 미초&란 활동가의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하였습니다.

피오나 책임상담원 선생님은 모과청에 필요한 설탕을 후원해주셨어요. 점심을 먹고 우르르 모인 활동가들은 모두 자기만의 모과 썰기 신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단하던 모과들이 금세 모과청으로 변신해갔어요.

이렇게 완성된 모과청이 지금 3주 동안 숙성중이랍니다. 사진에서 짙은 모과향이 느껴지시나요.

이 날 가스불에 달달 끓여 먹은 갓 담근 모과청은 정말 맛났답니다. 한 달 쯤 더 숙성되면 아주 아주 맛있는 모과청이 되겠지요?

상담소를 방문해주시는 회원님들께 따뜻하고 향기로운 모과차 한 잔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직접 만든 모과차가 그리운 분들이라면, 상담소에 방문해주세요. 회원님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