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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후기] 열림터 가을 캠프 후기 - 땡땡땡이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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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캠프 가기 전날부터 설랬고 짐을 싸고 화장을 하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간거 같다. 짐을 다 싸고 열림터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은이 쌤을 만나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다. 출발 할 때 2시 좀 넘어서 출발을 하고 리조트를 가는데에는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은거 같다.

버스에서 내린후 우리는(열림터 활동가,활동인들) 캐리어 짐을 다 가지고 터덜터덜 수영장을 갔다. 리조트 수영장은 내가 전에 가본 수영장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수영장에서 A랑 같이 둘이 다니다 흡연실을 가고 워퍼 슬라이드도 타고 이것 저것 하다 배가 곱아서 선생님들 있는 분식집으로 갔다. 그 분식 집에서 오뎅,치킨볼,쏘떡쏘떡,회오리 감자를 먹었다. 그 분식 집은 쏘떡쏘떡 맛집인게 맞는거 같다.

간단하게 음식을 다먹고 난뒤 B 언니를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흡연실도 가고 워터 슬라이드도 타고 슬라이드도 탔다.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온뒤 내릴 때 잘 못내려서 물을 좀 많이 먹기는 했지만 계속 타도 질리지 않을거 같았다. 근데 줄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몇 번 타고 말았다. 물에서 놀다 닭꼬치가 먹고 싶어져 상아 선생님을 A랑 납치했는데 상아 선생님이 자기는 여기에 충전을 안 했다고 그래서, 그런김에 어제 상아 선생님이 수수 쌤 먼저 빠트리고 그다음 은이쌤 그다음 지희쌤을 빠트리자는게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상아쌤을 납치에 워터 슬라이드에서 튜브에 태우고 빠트리고 안고 빠트리고 상아쌤 놀아주느라 힘들었다.

물에 빠질까 무서워 땡땡땡이를 피해 도망다닌 활동가도 있었습니다.. 휴, 극한직업 ;p

수영장에서 나와 숙소로 가고 숙소 방정하기를 했는데 어찌 나이순서 대로 된거 같다;; 아무튼 그렇게 집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을 먹을 때가지 기다렸다. 저녁을 바비큐로 먹었는데 나랑 A가 고기를 구웠다. 고기를 굽는데 연기가 다 내쪽으로 와서 눈아파 죽는줄 알았다.. 첫번째로 갈비를 구웠는데 상아선생님이 고기가 질이 안 좋다며 이상하다고 하면서 투정(?)을 부리는거다. 그래서 그거가지고 걔속 놀릴 계속이다. 여기서 상아선생님 놀리는게 제일 재미있는거 같다.

저녁을 먹은 후 오락실에 가도 된다고 해서 노래방을 갔다. 노래방을 갔다는데 1시간에 3만원 이라는 거다. 양아치도 이렇게는 안 띠어 먹는데... 어쩔수 없지만 노래방을 안 간지 4개월 이상이 지나서 나는 오늘 무조건 갔다. 그래도 양심에 찔리는지 1시간 서비스를 줬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둘다 목 상태가 영 아니여서 좀 있다 44분을 남기고 노래방에 나왔다. 그다음 흡연실을 가고 B언니랑 C언니랑 A랑 볼링을 쳤다. A가 자기 첨 쳐본다고 자세까지 알려달라더니 결국 거짓말 이다. A는 믿으면 안됬다...

그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하루가 지나갈때쯤 C언니의 생일이라고 선생님들 다 모여 축카해 주웠다. 나도 생일 파티를 한적은 있지만 애들끼리 하고 아니면 그냥 미역국만 먹어서 생일이 저렇게 될수 있다는거에 부러웠다. 그날 하루는 C언니가 부러웠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편한 옷을 입고 수다를 떠는데 낙타 선생님에게 많은 감정이 변해서 좋았다. 무서웠던 큰언니에서 그래도 들러 붙을 수 있고 지난번에 장난 쳐도 된다고 허락까지 받아서 틈틈이 기회를 볼 생각이다.

C 언니, 생일 축하해요!

그렇게 밤이 지나고 6??쯤에일어나 A내 방으로 갔다. A랑 얘기를 한뒤 자버렸다. 근데 선생님들이 찾고 계신다고 그래서 여기있다고 했다. 그뒤에 좀 더 잔뒤 조식을 먹으려 했는데 시간이 지나 못 먹었다. 그래서 지희선생님이 맛있는 빵이랑 바나나우유랑 먄쥬랑 다크 초코쿠키를 사주셨다. 맛있게 머고 쿠키랑 만쥬는 D에게 맞겼다.

땡땡땡이가 놓친 조식뷔페.. 일찍 일어나는 새가 조식을 먹는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는데 3시간을 기다리라고 했서 다를 것을 하려고 내려왔다다. 알파카 보러갈 사람, 카페를 갈서럼 나누어져 있었다. 나랑 A랑 D, B언니 상아선생님은 카페에 있었다. 카페에 있다가 점심을 먹으로 갔다. 그런데 sk는 국수를 시켰는데 밥이 나와서 놀랐다.

암튼 맛있게 먹었고 흡연실을 갔다가 단체 사진을 찍고 선생님들끼리도 찍고 버스를 탔다. 버스타고 열림터로 돌아가는데 차가 막혀서 드럽게 안 가는 것이다.. 꼬리뼈 아프고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고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 된거 같았다. 그렇게 6시간을 걸쳐 집에오니 회랑 마라탕이 곧이어 왔다. 근데 마라탕 집이 양심이 조금 없었다. 분모자가 2개밖에 안 들어있었다.. 서운했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선생님들한테 먼곳은 가지 말자고 말해주고 싶다... 한번더 거기를 갔다간 인생이 끝날거 같았다.. 여기까지 땡땡땡이가 이번 여행으로 느낀 점 이다!


마음과 감정을 담아 후기를 써준 두 분께 큰 감사드립니다. 혹시 걱정하시는 분들께! 열림터 가을캠프는 (힘들었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