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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소식지

성폭력피해 생존자 자립공간 ‘하담’이 개소합니다.
  • 2005-09-16
  • 3873


‘하담’은 어떤 곳?

하늘에 집을 지었습니다. 꿈과 희망을 담을 우리만의 집이기에 그 장소는 하늘이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소망과 희망을 품고, 가고 싶어하는 어떤 곳의 상징입니다. ‘하담’은 그런 ‘하늘을 닮다’, ‘하늘을 담는다’라는 뜻으로 우리들의 공동체에 최고의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일시적인 단기보호시설의 한계를 벗어나 성폭력 피해 생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간,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공간, 여성들간의 연대가 돈독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꿈을 키웠습니다. 하담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이러한 소망을 담아 이뤄낸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자립을 준비하는 생활공동체입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방4개, 거실, 화장실 2, 부엌 등을 갖춘 전망 좋은 아파트입니다.)


하담에는 아주 특별한 무엇이 있다!

1. 여성주의는 여성들에게 새롭게 살아갈 힘을 주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꿈을 찾게 해줍니다. 여성주의는 여성들간의 지지와 연대를 가능케 할 것이기에 하담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2. 하담에 사는 우리는 한명 한명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하담에 살게 되는 우리 자신이 주인이 될 것입니다.
3. 하담은 공동체입니다. 내 권리가 존중받듯, 함께 사는 다른 사람의 권리도 지켜줘야 할 것입니다. 하담은 서로 공존하는 법을 배우며 어울려 사는 ‘같이(명사형)’ 공동체입니다.


하담에 올 사람은?
18세 이상의 여성 성폭력 피해 생존자로서 공동체생활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분

하담의 운영은?
1. 2인 1실 사용, 두 사람이 사용하면서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습니다.
2. 생활비 일부는 본인이 부담하고 생활관리는 각자 혹은 공동으로 해결합니다.
3. 하담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은 2년 입니다.


하담에서는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타 기관과 연계를 모색합니다!



초기 프로그램 자립지원 프로그램
- 오리엔테이션
- 초기 면담

- 성교육 강좌
- 상담프로그램(개별, 집단)
- 구직 관련 훈련 기관 및 취업 연계
정기모임(하담회의)


하담에서 독립해서 나가는 경우
1. 본인이 원하는 경우
2. 2년의 기간이 만료되어 독립을 하게 되는 경우
3. 공동체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운영위원회에서 결정)


문 의 Tel. 338-3563 하담지기 : 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