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여성이 음악을 하니 여성이 즐거워라' 라는 컨셉으로 시작된 女여樂악女여樂락은 여성뮤지션과 그들의 음악에 귀 기울이는 대중이 만들어가는 한국판 릴리스페어의 소박한 출발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세상을 마음속에 품었던 그 숨가쁜 열기는 빗소리에도 씻기지 않는 7,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새로운 자유로 나타났습니다.

2004년! 여악여락은 음악과 더불어 삶의 파격성을 도도히 드러내며 살아온 여성 뮤지션들의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콘서트 무대를 준비합니다. 이 무대는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대중들의 외침 속에서 여성주의적 감수성으로 다시 복원되고, 새롭게 읽혀지는 여성 뮤지션의 역사만들기!

그리고 음악을 통해‘여락'을 나누는 위대한 시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치유의 장

열림터는 지난 94년 개소한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위한 쉼터입니다. 이 곳은 특히 친족이나 주변인으로부터 지속적인 피해를 겪는 여성들을 위한 쉼터이며, 열림터 내담자의 80% 이상이 어린이와 청소녀들입니다. 열림터는 지속적인 성폭력 피해로 인해 긴급히 쉼터가 필요한 여성, 성폭력 피해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여성과 피해자의 가족들이 사는 곳입니다.

친족에 의해 지속적인 성폭력 피해를 입은 청소녀 여성들은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경험과 가족 안에서조차 냉대 받은 기억때문에 이후 더욱 심각한 피해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이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며,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관심과 지지가 이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3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성폭력 피해 생존자에 대한 진심어린 지지와 격려를 보냄으로써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감동적인 기억과 감동을 가져가는 문화적인 치유를 위한 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일 시 : 2004년 11월 26일(금) 오후 7시- 10시
장 소 :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주 최 : 한국성폭력상담소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후 원 : 여성부 문화관광부 SBS MBC KBS
협 찬 : 삼성전자, 다음 커뮤니케이션, 성주 인터내셔널, 삼성카드, 농협, 교보생명보험(주),

공연 문의 : 여악여락 기획팀(Tel. 02-338-1488 담당/박진창아·정하경애)
F.02-338-7122 / H.P. 016-699-4970 / E-Mail. jkokoma@dreamwiz.com
티켓문의 : 본 상담소 (02)338-2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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