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담의 해, 달, 별이 지어지다

“‘하담’ 개소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움츠렸던 몸을 한껏 펼칠 수 있는 따스한 봄날 3월에 하담 개소식이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거듭나는 길은 때론 죽음과도 같은 두려움과 힘겨움이 있었습니다. 하담에 모이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은 이제 자신감을 조금씩 키우며 사회생활을 출발하려고 준비하거나, 이미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성들입니다. 그 쉽지 않은 시작에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하담이 만들어졌고, 이제 그 문을 열 때가 되었습니다. 하담의 문을 여는 아름다운 열림식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더욱 풍요롭고 훈훈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하담으로 오세요.

일시 : 2004년 3월 16일(화) 오후4시
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모임터
행사 : 하담 열림식(하담의 해, 달, 별이 지어지다)
-하담에 생활하게 되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축원하는 고사가 있습니다.

참여하실 분은 사전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 338-3563 / 하담지기 : 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