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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열림터 가을 캠프 후기 - 땡땡이
  • 2021-10-21
  • 984

 

토요일 아침 840분에 명동역으로 출발했다. 피곤했지만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 나는 열림터 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줄 알았는데 명동으로 간 뒤에 버스를 타야 된다고 하셨다. 명동역 앞에서 기다리니 셔틀 버스가 왔다. 그 버스를 타고 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났다. 일어났는데도 아직 도착을 안했길래 이게 뭐지 싶어서 쌤들한테 계속 물어봤다. 언제 도착 하는 거냐고, 그러자 쌤들이 차가 막혀서 도착 시간이 딜레이 된다고 하셨다. 굉장히 지루하고 짜증이 났다. 한참 가다 보니 거의 도착했다 하셔서 들뜬마음을 가지고 창문 밖만 보면서 저긴가? 저기 맞는거 같은데 하며 웃었다.

도착했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길래 우산을 썻다. 다행히 챙기길 잘한거 같다. 짐을 다 갖고 워터파크로 향했다. 워터파크에 가서 키를 받고 신발장으로 가서 신발을 넣고 선생님들이 올라가자 그러셔서 올라갔다. 의외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가서 락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워터파크로 들어갔다. 가자마자 물에 너무 들어가고 싶어서 A 언니와 유슈풀에 갔다. 사진도 찍고 튜브도 타고 너무 재밌었다. 나와서 노천탕도 가봤는데 알록달록 이쁜 색깔의 노천탕이 많았다. 따뜻한 노천탕에 몸을 담구니 나른해지고 버스에 오래앉아있어서 피곤했던게 싹 풀렸다. 배가 고파서 선생님들을 찾아 떡볶이 음식점으로 갔다. 선생님들이랑 언니랑 애들이 음식을 시켜서 먹고 있었다. 옆에 가니 선생님들이 입에 음식을 넣어주셨다. 너무 맛있고 물에서 놀다 나와서 먹으니 더더더 맛있었다. 그 뒤에 어묵과 회오리 감자, 순살 치킨볼, 소떡소떡 을 시키고 콜라를 시켜서 먹었다. 워터파크 소떡소떡이 휴게소 소ᄄᅠᆨ소떡 보다 맛있을 줄 몰랐다.

다 먹고 언니들과 워터 슬라이드를 타러 갔다. 일인용 튜브를 가지고 계단을 올랐다. 내 차례가 오자 뒤에서 언니들이 안녕 하고 인사를 해주었다. 튜브를 타고 슬라이드를 내려가는데 너무 재밌었다. 내 뒤 차례였던 A 언니가 내려오는걸 봤는데 내려와서 튜브가 뒤집혀 물에 풍덩 빠졌다. 너무 웃겼다. B 언니까지 기다려 주고 셋이 또 유수풀을 갔다. 갔는데 A 언니가 신호를 보내길래 튜브에 B 언니를 앉히고 튜브를 뒤집었다. B 언니가 물에 빠졌다 나오니까 셋이 엄청 웃었다. 셋이 같이 사진도 찍고 노천탕에 가서 인생샷도 건졌다. 그런 다음 이인용 슬라이드가 있길래 그걸 타러 또 갔다. 닸는데 일인용과는 다르게 훨씬 재밌었다. 타고 와서 어린이 파도풀에도 들어가고 분수 있는 풀에도 들어갔다. 5시 좀 넘었을 무렵 선생님들이 와서 상아 선생님을 데리고 A 언니와 짜고 물에 빠트렸다. 너무 웃기고 즐거웠다. 상아 선생님이 우리 덕분에 즐거웠다 하시길래 더 재밌었다.

나가려고 락커로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수영복을 벗고 샤워장으로 갔는데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서 거기로 갔는데 샴푸와 바디워시를 안 챙겨왔던 거였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옆에 있던 분께 빌려달라고 부탁을 하니 흔쾌히 빌려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씻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머리를 말리지 못하고 짐을 챙겨서 나왔다.

땡땡이가 구운 고기는 정말 맛있었어요!

나와서 숙소로 이동하는데 너무 이쁜 성이 LED로 빛나고 있었다. 가는 내내 사진만 엄청 찍었다. 너무 이뻣고 숙소배정을 사다리 타기로 했는데 수련회 온 기분이었다. 그거 하나 마저 너무 즐거웠다. 그렇게 정하고 각자 숙소로 가 짐을 놓고 나와서 바비큐 장으로 갔다. 가서 고가룰 굽는데 나와 A 언니가 구웠다. 고기굽는걸 선생님들이 찍어주시고 그러셔서 더 재밌었다. 원래 사진찍는걸 안좋아하는데 왠지 그날은 사진찍는게 너무 재미었다. 다 굽고 먹는데 선생님들이 맛있다 해주셔서 뿌듯했다. 먹고 나서 오락하는 곳이 있다 하셔서 거기로 이동했다. 갔는데 노래방이 있길래 노래방으로 뛰어갔다. 가서 노래를 엄청 부르고 나오니 목이 쉬었었다. 그정도로 즐겁고 재밌었다. 나와서 볼링장으로 갔다 C 언니와 나, 그리고 A 언니, B 언니와 볼링을 쳤는데 내가 스트라이크를 내서 1등을 했다. 치고 나와서 숙소로 갔는데 C 언니의 생일 파티를 한다그래서 다 같이 모여서 케이크에 불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그 뒤에 다같이 케이크를 먹는데 너무 달콤했다. 먹고 나서 각자 개인 숙소로 향했다. 그 뒤에 다음날 조식 관련 설명과 일정을 들었다.

방으로 가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푹 잤다. 자고 일어났더니 조식먹을 시간이 지났었다. 그래서 쌤이랑 A 언니랑 같이 카페에 가서 구름 빵이랑 쿠키랑 카라멜 마끼야또를 마셨다. 처음먹어본 구름빵이라 그런지 너무 폭신했다. 먹고 방으로 가서 폰을하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뒤에 짐을 맡기고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3시간 이상은 기다려야된다고 하셔서 그냥 자유롭게 놀기로 했다. 오락하는곳으로 갔는데 문을 안열어서 그냥 카페로 가서 쿠키랑 머핀을 먹으면서 시간을 때우다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몇몇 사람들이 카페에서 쉬는동안 다른 사람들은 산길 탐방을 했답니다.

차가 너무 막혀서 6시간 가까이 버스에 앉아있었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역에 와서 택시를 잡는데 너무 피곤하고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다. 택시가 와서 타고 가는데 가서 먹을 배달 음식을 정하다가 화랑 마라탕을 먹기로 했다.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고 보니 벌써 음식이 와 있었다. 너무 설랬다. 다 세팅을 해 두고 먹는데 너무 맛있었다. 마라탕은 맵기가 적당해서 맛있고 회는 신선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너무 재미있었던 캠프였다.

버스에선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이 쌓은 것 같다.


마음과 감정을 담아 후기를 써준 두 분께 큰 감사드립니다. 혹시 걱정하시는 분들께! 열림터 가을캠프는 (힘들었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