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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상담소 소식

마음 맞는 회원들과 진행한 소모임이나 회원놀이터 등 다양한 회원행사를 소개합니다.
[후기]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서로를 무리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강쥐들 (with 감동의 쓰나미)
  • 2024-04-24
  • 567
드디어 대망의 만남의 날!
28도까지 오른다는 일기예보를 보며 하품이 나오긴 하지만 아침 일찍 만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 9시! 지각자들이 속출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지만,
내맘 같지 않은 강쥐는 친구들이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이곳저곳 냄새를 맡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찬란한 햇빛이 푸르른 잔디밭 위에 차르르 반사되고, 알록달록 만개한 꽃들이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 위를 신나게 뛰노는 강아지들과 그보다 더 신난 인간들이 찰칵찰칵 강쥐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멀찍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시키고,



 거리를 좁혀 인사를 시켜주다가 


멀찍이 떨어진 구름이..
익숙해지면 같이 뛰뛰!


다시 한번 저희 멤버들을 소개해드릴게요~~~~(자랑자랑) 



으르렁그르렁- 시종일관 가까이 오지마 경고하는 으르신 구름이...



다른 애들은 다 좋은데 도레 너는 싫다,는 상큼 강쥐 유자.



인간도 좋고, 친구들도 좋아! 사회성 만랩 베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에너자이저 헬퍼견 수리.



너무 가깝지만 않으면 함께 평행 산책도 가능한 내향형 강쥐 도레.






처음엔 같은 일행인지도 모르게 멀찍이 떨어져 있다가 점점 거리를 좁혀가며 같이 있기 성공!



서로를 무리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강쥐들!



어어찌저찌 다 같이 모여 사진도 찍어봅니다. 



어때요, 저희.
짱 친해 보이지 않나요?

*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오늘의 감동을 나누고 육아팁들도 공유했어요!




"아무 사고 없이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다니!"
"강쥐들은 역시 훌륭해!"
"매달 만나면 너무 좋겠다!"

인간들의 감동이 쏟아지는 다돌동 모임...


이른 아침 모임에 지친 인간들과 훌륭한 강쥐들

커피수혈을 통해 한 숨 돌리고 반려견 동반 가능한 곳에 가서 밥도 먹었습니다.



그동안 의젓하게 기다려준 강아지들! 모두모두 천재견들 아닌지요?


*

가는 길에 인간들이 짤막한 후기도 남겨주었습니다. 

유자-난다: 저도 넘 즐거웠어요! 동네에서 이렇게 강쥐들이랑 만날 수 있어서 좋으네요🧡
원래 유자랑 어딜 가기로 했는데 일정이 바뀌어서 이따 집회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혹시 또 만나면 인사 나누어요~.~ 곧 회원가입도 하겠습니다 헤헤

도레-신아:  도레도 오늘 강쥐들이랑 이렇게 가까이서 같이 걷고 앉아도 있고(도레는 서있었지만).. 언니들은 감개무량😭 담에 또 만나요✨🌸🐕

도레-여경: 도레가 다른 강아지 옆에서 앉아를 하다…😭 감개무량이어요 정말!

베어-낙타: 아직도 뻗어서 눈만 굴리는 베어ㅋㅋㅋ
강아지 캐릭터가 제각각이지만 보호자들이 서로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케어해서 같이 노는데도 비교적 마음이 편했어요.
베어가 피곤해하는 걸 보면 분명 즐거웠으리라!

수리-도경: 수리가 2살이지만 사회화시기에 교육을 못받아서인지 좀 파다닥! 하는 편이라 걱정많이했는데
생각보다 강쥐들이랑 합이 잘맞아서 뿌듯했습니다ㅎㅎ 다음번에 만날때는 좀더 점잖아진 강쥐가 되어서 가볼게요!!! 

구름-상아: 구름이는 초지일관 으러렁 으르신이었지만 적당히 거리두면서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구름이도 약간 둔감화 훈련이 된 듯~~~~! 🦁☁️ 가정의달 5월에 꼭 멍멍이네 가좍들 만나여~~~~!

웬디-호랑: 저의 반려견인 웬디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날려버릴만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마리의 귀욤뽀짝한 강아지들과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세상 모든 유기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따!!!!! 

*

성공적인 첫 모임을 마치고 다돌동 단체텔방은 시끌벅적합니다. 
번개모임을 작당하기도 하고요,



강쥐들이랑 사는 인간들아, 잠은 죽어서 자자!

5월 모임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아직 언제, 어디서 만날지는 미정이지만, 엄청나게 즐거운 일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강쥐들과 페미니스트들의 즐거운 모임!
더 귀여운 이야기들을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