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번째 '작은말하기'_4/29/수요일 19:00
-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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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큰 울림 "작은 말하기"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작은말하기 담당자 이어진입니다.
오래, 많이 기다리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번 첫 '작은말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 4월부터 시작된 '작은말하기'가 이제 3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작은말하기'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큰 울림'이라는 부제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이 내 옆의 사람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공감받고 지지받으면서 나의 성폭력은
다른 이름으로 해석되고, 다른 얼굴로 보여졌습니다.
이제 올 2009년에도 이 말하기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새로운 참여자들이 들뜬 마음으로 혹은 이보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작은말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참여를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첫 모임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어색함을 달래야 했던지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또한 나의 말하기와 나의 침묵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혼자 헤맸던
시간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쉽지 않았고,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큰 울림 "작은 말하기" 를 함께 열었으면 합니다.
참여신청을 결정하시기 전, 첨부파일의
-참여자들의 약속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약속
-그 밖의 알리는 말씀
-'작은말하기'의 철학과 지향
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동의를 하시는 경우만 참여신청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화문의 또한 환영합니다.
02-338-2890~2 (09:30-17:30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