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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2007-03-01
  • 4641
여성소설모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지난 주에는
오매,푸른들판, 자주, 아림, 영채, 영채님의 따님이 모여서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를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이번에는 추리 소설로 3월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책은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이구요,

그럼, 많은 분들 오셔서 서로의 발칙한 상상들을 공유하고,
여성의 삶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놓는 소설의 묘미를
같이 느끼면 좋겠습니다.

오실 분은 미리 연락주시면 더 좋습니다.

문의: 지선 019-9210-0522


작품소개>>

1992년 덴마크어로 출간된 이래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되며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킨 화제의 추리소설. 출간 당시 《덴마크 올해의 작가상》, 《덴마크 비평가상》, 《전국 서점 협회 황금면류관상》, 《전영 추리작가 협회 실버대거상》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에는 동명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 책은 차가운 미지의 땅을 배경으로 얼음과 숫자, 눈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주인공과 함께 어린 소년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플롯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추리소설이라는 장르 안에 미스터리와 로맨스, 스릴러, 문명 비판, 철학적 통찰 등 각 장르적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어 '하이브리드 소설'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다채로운 면을 보여준다. 또한 합리적인 표현력을 지닌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동시에 죽은 이웃집 아이에 대한 우정과 모성, 불의에 대한 분노 등 한없이 뜨거운 면모를 보여주는 스밀라의 캐릭터가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