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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소설읽기모임 '핑거스미스'
  • 2007-03-27
  • 3839
안녕하세요? 소설 읽기 모임입니다.
봄을 여는 지난 모임에서는 오매,푸른들판, 아림, 현지님이 모여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읽고 스밀라의 멋진 활약에 공감하고 감탄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재미가 넘치는 추리 및 스릴러 소설로 즐거움을 나누려고 합니다.
조금 다른 점은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 소설이라는 점이네요.
바로 세러 워터스의 <핑거스미스>입니다.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오셔서 여성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끝없이 즐거운 상상을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3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입니다.
그냥 찾아오셔도 되고 미리 연락을 주셔도 좋아요.

문의: 지선 019-9210-0522

<핑거스미스> 작품 소개

영문학 박사 학위 소지자인 저자 세라 워터스는 1998년 이후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레즈비언 소설에 대한 연구로 논문을 쓸만큼 조예가 깊으며 작품에도 이 점이 많이 반영돼 있다.

'핑거스미스'는 소매치기를 가리키는 19세기 영국 속어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소매치기 소굴에서 자라난 수 트린더는 같은 패거리 젠틀먼의 음모에 끼어든다. 비슷한 또래의 상속녀 모드 릴리의 하녀가 돼 젠틀먼의 구혼을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모드에겐 결혼을 해야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결혼과 동시에 유산을 가로챈 다음 모드를 정신병자로 몰아 병원에 처박아 두겠다는 게 젠틀먼의 계획. 성공하면 한몫 떼어주겠다는 언질을 받은 수가 모드를 만나면서부터 이야기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두 여자 주인공의 에로틱한 긴장감, 19세기 영국 하층계급의 생활상, 음모와 배신, 그리고 살인….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댓글(1)

  • werty1129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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