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소설읽기모임의 두나입니다.
2010년의 마지막 여성소설읽기모임은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자음과 모음, 2010 과 함께했습니다.
라이팅 클럽을 읽으면서 소설을 쓴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상상해볼 수 있었어요.
소설모임에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고 멋진 글을 쓰시는 회원들도 많아서 그런지
이날 모임에서 글쓰기에 대한 애정과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답니다.
여성소설읽기모임은 지난 12월16일에 열린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송년행사
<2010 한해보내기>에 참여했는데요. 상담소를 후원하는 책판매 부스도 운영했답니다. :)
소설모임 회원님들이 기증해주신 소중한 책들을 상담소 회원님들과 나누었어요.
좋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나누어보고, 동시에 후원도 할 수 있었던 훈훈한 행사였지요.
좋은 책도 여러권씩 기증해 주시고 운영도 성공적으로 해주신 소설모인 회원님들 최고에요!:) ♥
올 한해도 소설모임 덕분에 좋은 책, 좋은 사람들,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만났네요.
내년에도 기대합니다!
2011년의 첫번째 모임은 1월 6일(목) 늦은 7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다음 모임에서 함께 읽을 책은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 인데요.
벌써 읽은 소설모임 회원들이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그럼 여러분 다음 모임에서 만나요!:)
백의 그림자
황정은 저| 민음사 | 2010.06.25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사랑을 말하는 독특한 연애소설!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의 작가 황정은이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백의 그림자』. 환상과 현실이 기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연애소설로, 폭력적인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하고 애잔한 삶을 그리고 있다. 시스템의 비정함과 인물들의 선량함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이 세계가 과연 살 만한 곳인지를 묻는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40년 된 전자상가에서 일하는 두 남녀, 은교와 무재. 두 연인의 사랑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프고도 의연하게 펼쳐진다. 재개발로 상가가 철거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곳을 터전 삼아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내력이 하나씩 소개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댓글(1)
전 어제서야 백의 그림자 사서 읽고 있는데요... 제 머리가 딱딱해서인지...ㅠㅠ 그림자를 쫓아가는 것에대해 이해를 못 하겠어요. 물론 소설읽기에선 이해보단 상상력이 더 필요하지만요. 어쩌나~ 담 모임엔 꼭 가려고 새해 벽두부터 읽고 있는데... 뭐 잘 정리가 안 되어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그럼 6일날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