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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수) 오후 7시, 에이드리언 토미네 <완벽하지 않아>
  • 2012-05-08
  • 2790
 
안녕하세요.
 
소설모임 회원 마도입니다!
 
4월의 소설 모임은 오랜만에 상담소에서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상담소에 온 회원들이 많아서
더 즐겁고 반가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설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를 놓고
그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요,
도리언 그레이의 삶이 나아가는 방향을 함께 더듬어가며
나의 욕망과 양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인상적인 삶의 최후를 맞았는데요,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니...
 
아무쪼록 책을 읽어보아 주세요! 
 
 
 
 
5월 소설모임에서는 특별하게!
 
만화책인 <완벽하지 않아>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보려합니다.
 
 
 
 
 
 
에이드리언 토미네, <완벽하지 않아>, 세미콜론
 
 
 

일본계(4세) 작가 에이드리언 토미네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만화다. 결점 투성이의 청춘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어울리는 풍경 속에 우리 삶을 비춰볼 수 있는 신랄한 블랙 코미디이자 순문학의 영역을 넘보는 문학성을 겸비한 작품이다.

지지부진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벤과 미코 커플. 벤은 극장 매니저로 일하고 있고, 미코는 영화제 사무국에서 일한다. 첫 장면부터 이 커플은 싸우기 시작하는데, 영화에 대한 견해 차이로 툭탁거리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자기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있다.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애써 거부하면서도 이성 관계에는 끊임없이 인종 문제를 엮으려 드는 벤과 그런 그를 이해할 수 없는 미코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른다. 게다가 늘 부정적이고 매사에 투덜거리기만 하는 시니컬한 벤을 두고 뉴욕으로 갈 기회가 생기자 미코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야기는 총 3부로 구성된다. 미코가 뉴욕으로 떠나는 데까지가 1부, 아쉬움을 달래면서 다른 (백인)여자들을 기웃거리는 벤의 이야기가 2부, 그리고 벤이 이상한 단서를 발견하고 뉴욕으로 가 미코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3부다.

(출처: 알라딘)
 
그럼 다음 달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