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희입니다.
시월의 첫날, 가을 하늘이 맑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가을을 시작하고 계신가요?
올해 가을에는 소설 책 한권 읽기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소설 모임의 책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소설, 영화 모두 유명해서 읽어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비록 소설을 읽으셨더라도 소설에 대해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젊은 사형수 윤수와 대학 교수라는 외형은 화려하지만 세 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던 여인 유정. 윤수가 유정을 만나면서 적어내려갔던 일기 '블루노트'와 함께 그들의 1년 간의 작은 만남과 엄청난 이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젊은 사형수 윤수와 대학교수 유정. 처음의 만남에서부터 마치 자신을 보는 듯 닮아 있는 서로의 모습을 '알아본' 두 사람은 거듭되는 만남 속에서 누구와도 공유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를 나누고, 이로써 자신들의 어두운 방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된다.
소설은 불우한 사형수와 불안하고 냉소적인 젊은 여자가 만나 어긋나버린 자신들의 삶을 처음으로 들여다보고 힘겹게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인 동시에, 작가가 취재 기간 만났던 세상의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그들과 함께 울고 아파하는 충만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우리 자신에게 진정한 생명과 삶의 이유를 묻고 있는 이야기이다.(출처: 교보문고)
사형제도에 대해서,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삶에 대해서,
윤수와 유정의 우정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언제: 10/18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상담소
댓글(1)
저 참석하고 싶어요. 그냥 가면 되나요!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