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일백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803차 수요시위
지난 3월 5일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803차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번 수요시위는 올해 100주년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한 세계연대집회로 해위 주관단체와 주최한 집회였습니다. 극단 ‘나비’, 노래패 ‘우리나라’, 국악단 ‘바닥소리’의 문화공연과 함께,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앰네스티본부의 연대 발언이 이어졌고, 길원옥 위안부 피해여성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성명서 낭독 이후에는 일본대사관 근처를 행진하였고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여성 폭력 근절의 마음을 담아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이번 수요시위는 2007년 각국에서 채택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일본 정부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함으로 촉구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자리였지요. 우리 상담소도 이번 수요시위에 참여하여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은커녕, 여전히 전쟁 분위기를 조장하는 일본 정부에 대한 규탄과, 역사인식 없이 경제성장만을 향해가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각성을 힘 있는 연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