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현 국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성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11월 10일 오후 10시 반,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성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현재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법조계 등이 헌병철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고, 이에 뜻을 함께하는 여성단체들이 모여 현병철 위원장이 사퇴할 것을 강하게 외쳤습니다.
현병철 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해 8월 취임 당시부터 위원장으로서의 자격 등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인권을 위한 활동경력도 없는 데다가 취임 이후에도 여러 인권 관련 사안에 대해 그야말로 '인권문외한'임을 자처하는 발언과 결정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고 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인권위 운영규칙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인권'을 위해 마련된 위원회의 장이 독단과 독재적인 운영을 일삼는 상황 속에서 지난 1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2인이 사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권위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현병철 위원장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이번과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병철 위원장은 이 이상 인권위의 역할과 기능을 훼손시키지 말고, 본인의 인권감수성 결여를 깨닫고 즉각 사퇴하기를 강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