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스물다섯, 생동감 넘치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지난 1월 28일 저녁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1층 이안젤라홀에서
2016년 제25차 정기총회가 회원님들의 참여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한걸음에 상담소 정기총회에 와주신 회원님!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이번 제25차 정기총회는 2015년 상담소와 부설기관인 열림터, 부설 연구소 울림의 활동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보고 드리고, 2016년도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안건과 정관개정, 임원 변경에 대한 안건이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시작되는 만큼, 식사를 하지 못하고 도착하시는 회원님들이 식사를 하실수 있도록 여러 다과도 준비하고요.
오신 회원님들이 등록을 마치고 총회가 시작되기 전 반가운 얼굴로 서로 인사도 나누고 식사를 하며 그동안의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개소 25주년을 맞이하여, 2016년 연중 슬로건인 "푸르른 스물 다섯, 생동감 넘치는" 활동을 해나가겠다는 지리산의 인사말이 있었고요.
2015년도에 진행되었던 활동보고와 2016년도 활동 계획 보고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길거리 괴롭힘 이슈화사업과 대법원 판례 뒤집기 사업이 있었고요.
작은말하기, 집단상담, 개별상담 등 성폭력 피해생존자 지원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부설 기관인 열림터는 생활인 지원을 체계화하는데 노력하였고,
부설 연구소 울림은 피해자다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무엇보다. 상담소 전체는 새로운 상담소의 공간을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드는데 노력했습니다.
2016년도에 상담소는 2015년에 진행한 성문화 개선 및 법정책 사업, 길거리 괴롭힘 이슈화 사업과 대법원 판례 뒤집기 사업, 준강간방지 캠페인을 지속해나갑니다. 성폭력피해생존자 지원을 다각화할 예정이고, 연구소도 이에 협업하여여성주의 이론과 실천의 순환의 작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부설 열림터는 생활인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고, 상담소는 25주년 개소를 앞두고, 후원 바자회, 기념 토론회 등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2016년도 상담소의 활동목표와 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푸르른 스물다섯, 생동감 넘치는 한국성폭력상담소”
∎ 예리한 인권감수성으로 반성폭력 이슈를 발굴하고 왜곡된 성문화를 개선 하기 위해 우리 주변의 일상부터 바꿔가겠습니다.
∎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여성주의상담 및 사건지원체계를 다각화, 안정화하겠습니다.
∎ 생존자의 권리 보장과 반성폭력 법·제도의 정착을 위한 감시·비판·제언을 강화하겠습니다.
∎ 여성주의 쉼터운동을 통해 성폭력 피해생존자와 함께 성장해나가겠습니다.
∎ 반성폭력 연구를 통해 여성주의 이론과 실천의 순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새로운 상담소 공간을 반성폭력 운동의 담론을 생산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이어서 공로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공로상은 공간마련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권인숙 부설 연구소 울림 소장과 백미순 전 소장님, 열림터에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은 존타클럽과 언니네 텃밭, 그리고 오랫동안 상담소의 법 정책 활동에 함께 해주신 이경환 변호사님, 상담자문으로 지난 6년간 상담활동가들의 슈퍼비전을 맡아 주신 김미랑 선생님이 수상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부터 시작된 건물 신축과정에서 두번의 이사와 건물 완공에 함께 수고한 전 활동가들이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매번 총회장소를 외부에서 찾았던것과 달리,
안정적인 공간에서 총회를 진행할수 있어 모두 기쁜 마음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총회는 지나온 1년간 상담소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1년의 계획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바쁘신텐데도 총회에 참석해주신 정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상담소는 개소 25주년을 맞이하여, 푸르른 스물 다섯, 생동감 넘치는 반성폭력운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활기차게 활동해나갈 2016년, 한국성폭력상담소를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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