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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3년 8월 작은말하기
  • 2023-08-31
  • 866

계속 될 줄 알았던 무더위를 몰아내는 비가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이른 시간, 약간 늦은 시간 예정대로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말하기 시작했고 듣고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었습니다. 

정갈한 음식들은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얘기해주신 덕분에

"내 잘못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해자는 피해자이고

가해자는 가해자이다.

모든 잘못은 가해자에게 있다.

피해자는 잘못이 없다.

제발 모두들 이 사실을

이 당연한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따스함이

오래도록 남는 작은 말하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후련합니다.

오늘도 크게 위로 받고

갑니다.

- 나타샤



피해자다움에 대한 말말말(2차가해)들에

상처받고 우울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여기에 와서 얘기 나누며 또 알게 됩니다.

내가 한 말이 누구의 편에 서서 한 말인지

누군가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말인지

그 모든 것을 숙고한 후에 한 말에 대해서는

타인이 나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거나

평가하든 과도하게 신경 쓰지 말자.

자신에게 얘기해 봅니다.

평생 연대하겠습니다.

2023. 8. 30. 수

-소신-



여기가

찐 상담소다~

절실한 도움 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새로운

자원을 찾아

떠나야 하는 것

존엄을 

찾기 위한

투쟁

내 마음

자세히

알아야

깊이 공감

할 수 있

손해

보지

않았으면

아침에 

눈 뜬 것 만으로도

잘했어

스스로를 칭찬

격려

하기🤍



성숙한 어른이 되기

단정하고 정갈하게

살기.

아람



오늘도 따뜻한 모임이었어요.

안 나오면 이따금씩 떠오르더라구요.

올 때는 망설이지만 작은 말하기가

끝날때마다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마음 한 가득 따뜻함을 안고 갑니다^^



다른 듯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만나 마음껏

위로하고 경청하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