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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뛴다!상담소_4월호] 우리가 정치를 말하는 이유💢
  • 2024-04-01
  • 732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4년 4월
총선이 어느덧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회원님은 기꺼이 투표하고 싶은 후보가 있나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공천에 말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성차별과 기후위기를 타파할 현실적인 공약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거대 양당 체제 밑에서 소임은 뒤로한 채 집권에만 연연하는 지금의 한국 정치...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치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정치를 알고 행동하는 시민이라고 합니다. 무서운 시민이 되어야겠어요. 총선을 앞두고 쏟아지는 정치 뉴스에 숨이 턱, 막혀도 똑바로 마주하고 목소리 높이기를 주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퇴색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발하게 할 것은 저와 회원님같은 시민이니까요. 오는 4월 10일, 꼭 투표합시다!
회원홍보팀 산 드림.
추신: 이번 레터에 담고 싶은 소식이 참 많았습니다. 분량은 조금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기쁠거예요🤗
[4/2 오픈!] #call22nd : 나는 오늘 성평등에 투표합니다

시민들은 이미 동의 없는 성관계를 성폭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법은 그대로일까요? 22대 국회에서 강간죄 개정에 힘 쓸 후보를 찾아봅시다! 바로 내일 공식 오픈되는 <#call22nd>에서는 회원님이 묻고 싶은 후보를 직접 선택해 메일을 보낼 수 있어요. 함께 질문하고 세상을 바꿔나갑시다! 👊이미지를 눌러 물어보러 가기

[신청]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릴레이 북토크 <평등 픽! 이 주의 도서> 

2017년에서 2021년까지의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진정·결정례를 검토하며 차제연이 직접 뽑았습니다.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네 가지 키워드! 이와 연결된 네 권의 평등 픽 도서를 함께 살펴보고, 구조적 차별과 그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분투를 통해 차별철폐의 의미를 짚어봅니다.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모금] 잘못된 임신중지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신문 전면광고 비용 모금

한국에서 임신중지는 불법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직도 몇몇 의료 기관에서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는 책임을 방기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자 신문 전면광고 비용을 모금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누가 여성을 대표할 수 있을까🔍
이번 총선의 여성 후보 비율은 14.16%에 그쳤습니다(관련 성명). 평균 연령은 2.2세 높아진 56.9세예요(3/20 기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대표하기에는 매우 편협한 집단인 것 같은데요. 여성과 소수자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가 없는 것도 기가 막히는데, 성폭력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를 보니 코도 막힐 지경입니다😤 성인지 감수성 있는 정치인을 원하는 것이 욕심인가요? 상담소가 던진 일침을 모아보았습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공동성명/논평] 권력 성폭력 2차 가해자, 22대 총선 출마 안된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공격하던 이들이 대거 공천되었습니다. 권력에 빌붙기 위해 혹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이들이 진정 '국민을 위한 일'을 할지 의문입니다.
[성명/발언] 조수진 변호사 사퇴 이후 - 성폭력 공천 멈추고, 성평등 정치 실현하라!
성폭력 가해자에게 '강간 통념'을 활용하라고 홍보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새벽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짚어볼 지점은 남습니다. 성폭력 가해자 변호 시장의 문제와 정치권 내 성평등 부재에 대해 여성주의상담팀 앎 활동가가 말합니다.
[카드뉴스] 페미니스트가 말해주는, 정책을 젠더 관점으로 읽는 방법 ~저출생 편~
현재의 저출생 정책은 결혼을 전제하여 출산과 양육을 중심으로 한 현금성 지원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번 총선 공약도 다르지 않네요. 실효성 없다는 것, 우리는 다 알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렇다면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젠더 관점으로 살펴봅시다👀
[후기] <민주당 위성정당 지지 비판과 체제전환 정치를 위한 시민사회 및 노동계 긴급 토론회> 다녀와서
시민사회 내 특정 정당에 대한 배타적, 우선적 지지는 단체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중립성을 훼손합니다. 정치와 시민사회 간의 적절한 관계는 무엇일까요? 사무국 오매 활동가의 토론문을 공유합니다.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며칠 후, 사무실로 택배가 하나 도착했어요. 택배의 발신자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였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니 각종 선물과 편지가 담겨있었습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한국여성대회 부스에서 <나에게 한줄기 빛이 된 그곳>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용기를 주었던 성평등 단체/기관/모임에 응원편지를 남겨주시면 응원꾸러미를 보내는 이 캠페인에서 상담소를 골라주신 열 세분이 마음을 담아 작성해주신 편지와 함께, 비타민과 책자, 드립커피 등 기운 충전! 에너지 뿜뿜! 하게 하는 선물들이 가득 들어 있었답니다.
미처 다 싣지는 못했지만, 상담소의 활동을 응원하고 밀어주는 동료 페미니스트 여러분의 다정한 격려 잘 받았어요. 꾸준히 상담소 활동을 지켜보고 함께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운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압니다. 연대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매해 자리를 만들어주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의 노고도 빼먹을 수 없지요(센터 활동 보고가세요~). 이 자리를 빌어 늘 상담소의 활동을 지지해주시는 회원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우리, 지치지 말고 함께 해요!
나의 일상과 맞닿은 정치의 실종
며칠 전, 한 정당이 총선 공약에 '비동의 강간죄 도입'을 포함시켰다가 실무적 착오라며 철회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작년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에서 진행한 2022 강간상담 통계 결과 폭행협박 없는 경우가 62.5%에 달했는데도(관련 자료), 현행법이 품지 못하는 수많은 사건들이 또 부정당한 것입니다. 강간죄에만 국한된 현실은 아닙니다. 돌봄, 노동, 환경 등 전분야에서 여성 시민을 위한 정책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를 더 많이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고, 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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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페미니스트 정치 토크쇼 : 온더그라운드 <'대안 우파'의 출현과 도래한 페미니스트들의 반란>

'미래를 위한 개혁'을 주장하며 배제와 혐오를 강화하는 갈라치기 정치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할 말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모여, '대안 우파'의 지형을 분석하고 도래할 페미니스트 정치를 함께 고민해보았어요!

[후기] <지금, 어디에도 없는 성평등> 국회 토론회 후기

지난 18일, 주요 여성인권 이슈 네 가지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안티페미니즘 정서에 가려지는 여성의 현실에 고개를 끄덕이고, 이를 이용하는 정치에 한숨을 쉬기도 했던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카드뉴스]2021년 이후 임신중지 경험 조사 결과 카드뉴스 시리즈 (1) 왜 아직도 정확한 정보가 없는거죠?!
2021년 이후 '낙태죄'가 사라졌음에도 임신중지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가 부재한 현실에, 실제로 어려움을 경험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기자회견] 부산 돌려차기 사건 국가배상청구 소송
그동안 많은 피해자들이 호소했던 형사절차에서의 피해자 권리 미보장 및 소외 문제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서 반복되었습니다. 가해자의 습격에 피해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수사 진행 상황과 체포 여부도 공유받지 못한다면, 피해자는 어떤 대처를 할 수 있습니까? 국가는 책임을 인정하고 구조적인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 상담소의 시선
혐오의 돌풍 앞에 똘똘 뭉치는 페미니스트😛
동화 '해와 바람'을 아시나요? 해와 바람이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으로 힘겨루기를 하는 내용인데요. 얼마 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혐오의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우리 페미니스트들은 외투를 벗기는 커녕 똘똘 뭉쳐 서로를 따뜻하게 품고 위로하고 독려할거라고요! 우리의 외투를 벗길 수 있는 건 따스한 평등의 햇살 뿐...🌞 그 햇살이 쨍쨍! 내리쬘 때까지, 우리 서로의 손을 놓지 말고 연결되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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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콩깍지 프로젝트 세 번째! 3.8 여성대회 부스 준비로 꽉 찬 🌹
회원과 함께하는 상담소의 총선 대응 활동, <콩깍지 프로젝트>! 3월에는 3.8 여성대회 부스 준비로 분주했어요. 페미니스트 유권자가 원하는 13가지 '가치 콩'을 만들며 위로받았던 세 번째 모임을 참여자 희진 님이 전해드립니다.
[후기] 여성주의 수다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3월 모임
준비도 부담도 NO! 의식의 흐름에 따라 여성주의 시각으로 일상을 돌아보고,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페미말대잔치'! 3월에 오간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해보고, 회원님도 참여해보시면 어때요?
다른 소모임 후기도 궁금하다면👉 [후기] '달리자!페미!' 소모임은 3월에도 달렸다
[후기] 너굴의 자원활동 후기
작년 하반기부터 일손을 보태 온 자원활동가 너굴 님.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늘 적극적으로, 참 많은 것들을 해주셨는데요.  활동을 마치며 나눠주신 소회를 공유합니다. 상담소 역시 너굴 님과 함께 활동하며 매우 즐거웠답니다!😊
[후기] 차별금지법이 빠진 UN 인권위 독립보고서?! 이게 무슨 말인가요?
세 차례의 전원위원회 회의 끝에,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가 누락된 CEDAW 독립보고서가 의결되었습니다. 시간끌기와 막말로 점철되었던 그 자리에 상담소를 비롯한 여성단체가 방청으로 참여했어요. 25일의 전원위에 다녀온 성문화운동팀 유랑 활동가가 그날의 참담함을 전합니다.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3월13일에 있었던 일지일기모임은  활동가의 상담역량강화를 위해 상담일지를 읽고 상담한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경험과 시간이 쌓여 효과적인 지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열림터 다이어리

재료를 삐뚤빼뚤 썰고 태우거나 덜 익히더라도 자신이 만든 음식이 제일로 맛난 법! 자신을 소중하게 돌보는 방법 중 단연 으뜸은 잘 먹고, 잘 씻고, 잘 자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 중 잘 먹기,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교육으로 잡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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