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여 안내
본 집담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 가능 인원 초과되어 신청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슈 대응 집담회>
'우울증'이 덫이 되지 않으려면
: 우울증 갤러리 함께 이야기하며 연대의 그물망 짜기
행사 개요
• 일시: 6/14 저녁 19:30-21:30
• 장소: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 1층 이안젤라홀
• 순서 : 발제 (15분씩), 쉬는 시간(10분), 함께 이야기(35분)
• 사회: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유랑
• 신청링크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KOiGnbZb7LR5MHNqmDAiASEeeAkUNNqMIB10GIdYR-kNEFQ/viewform
지난 4월 16일, 한 10대 여성이 강남의 고층빌딩에서 투신 과정을 SNS로 생중계하며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여성은 인터넷 익명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하위 커뮤니티인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온라인 상의 제보와 취재에 따르면, 우울증 갤러리에서 10대 여성을 대상으로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등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이라는 점과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는 점이 이용되었고 자살에 이른 여성들이 커뮤니티 내에 더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폭력을 일삼은 가해자 집단을 입건해 수사 중이고 5월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우울증갤러리'의 차단 요청에 대해 자율규제를 강화하라는 권고를 한 상황입니다.
이 사안을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가진 10~20대들이 힘든 마음을 나누고자 온라인 익명 게시판을 찾아가서 폭력에 노출된 것이라고 정리하는 것은 부족합니다. 우리는 N번방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어 있는 성착취 사건들을 이미 겪었으며 여성의 우울증이 피해로 이어지는 이유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에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취약성을 이용하여 여성들이 성적 피해를 입거나 죽음에 이르는 일련의 사건들에서 우리는 무엇을 함께 이야기 해야 할까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집담회를 통해 다각도의 이해를 도모하며, 연대와 연립으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행사 내용
발제1. 우울증 갤러리와 강간문화 (김신아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발제2. 온라인 기반 성착취 대응하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발제3. 10대 여성의 온라인 친밀성과 위험 (호연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
발제4. 여성의 고통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민아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발제5. 우울증/트라우마 경험과 회복의 조건 (최현정 트라우마치유센터 사람마음)
신청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KOiGnbZb7LR5MHNqmDAiASEeeAkUNNqMIB10GIdYR-kNEFQ/viewform
댓글(2)
혹시 자료집이나 요약내용 공유가 가능할까요? 마감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의내용 기다하며 유익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