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공지
2011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어느덧 2011년의 시작점에 섰습니다.
매해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지만, 2011년은 더욱 뜻 깊게 느껴집니다.
상담소가 2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매해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지만, 2011년은 더욱 뜻 깊게 느껴집니다.
상담소가 2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성폭력상담소로 91년 4월13일 문을 연 이래
지난 20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생존자를 만나면서 힘 있는 치유의 여정을 함께 하였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뜨거운 빛을 발하였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생존자를 만나면서 힘 있는 치유의 여정을 함께 하였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뜨거운 빛을 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차분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상담소 활동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다 하지 못했다는
냉철한 평가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담소 활동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다 하지 못했다는
냉철한 평가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음 아픈 성폭력 사건이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처벌을 강화하는 정치인들의 행보는 눈에 띄었지만,
위계적이고 폭력적인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뼈아픈 반성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처벌을 강화하는 정치인들의 행보는 눈에 띄었지만,
위계적이고 폭력적인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뼈아픈 반성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언론에서, 경찰이나 검찰에서, 판결문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 사람들의 언행에서
성인이나 청소년을 비난하고 의심하는 눈길이 여전히 뿌리 깊은 것을 보면서
우리 상담소가 활동을 제대로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에
힘겹게 보낸 시간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 사람들의 언행에서
성인이나 청소년을 비난하고 의심하는 눈길이 여전히 뿌리 깊은 것을 보면서
우리 상담소가 활동을 제대로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에
힘겹게 보낸 시간도 적지 않았습니다.
사람으로 보자면 20살은 성인이 되는 해지요.
상담소가 20년 동안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쌓아온 것이
상담소만의 또렷한 개성으로 올곧게 서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상담소가 20년 동안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쌓아온 것이
상담소만의 또렷한 개성으로 올곧게 서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4월13일 저녁, 상담소가 20살이 되는 바로 그날
상담소와 함께 했던 모든 회원님을 모시고 기쁜 잔치를 엽니다.
상담소가 더욱 굳건하게 자리잡고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질타, 응원과 조언을 아낌없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상담소와 함께 했던 모든 회원님을 모시고 기쁜 잔치를 엽니다.
상담소가 더욱 굳건하게 자리잡고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질타, 응원과 조언을 아낌없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상담소는 올 한해 그간의 활동 내용을 많은 분들과 나누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올 해는 상담소의 활동 역사, 성폭력사건지원 매뉴얼, 성교육 등
여러 분야의 상담소 활동성과를 책으로 엮어 여러분 앞에 선보입니다.
생존자의 경험과 목소리를 어떻게 더 많이 알려낼 것인가를 고민하며
생존자말하기대회,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 다양한 통로로
이 사회에 더욱 깊숙이, 더욱 힘있게 말걸기를 시도합니다.
올 해는 상담소의 활동 역사, 성폭력사건지원 매뉴얼, 성교육 등
여러 분야의 상담소 활동성과를 책으로 엮어 여러분 앞에 선보입니다.
생존자의 경험과 목소리를 어떻게 더 많이 알려낼 것인가를 고민하며
생존자말하기대회,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 다양한 통로로
이 사회에 더욱 깊숙이, 더욱 힘있게 말걸기를 시도합니다.
2011년에도 한국성폭력상담소는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길을 찾아갑니다.
회원님과 함께 동행하는 길이기에 즐겁고 든든합니다.
회원님과 함께 동행하는 길이기에 즐겁고 든든합니다.
회원님의 건강하고 열정적인 2011년을 기원합니다.
2011년 신묘년 새해 아침에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윤상 드림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윤상 드림